뒤늦게 보고 있는 드라마
요즘 이 드라마 보면서 많이 울고있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었는데
현실에 치여서 가족 안에서 동생과 계속
비교되며 차별 당하며 커서 나 이만큼 잘 한다.
인정받고 싶어서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발버둥 치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온 지금 이 곳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다른 일 하자니 나이 꽤나 먹었고..
주변인 들은 제 짝 찾아서 결혼도 하고 자리도 잡고
난 연애도 실패하고 진로도 방황하고
자격지심 미치고 오래 자리잡은 우울증으로 인해
퇴근하고 오면 개인 감정에 사로잡혀 미칠거 같은
요즘 이 드라마 주인공과 어느정도는 비슷한
캐릭터라 공감이 되어 계속 펑펑 우는 중이다.
그녀는 위암에 걸렸고, 수술도 하고 우울증도 오고
예정되어있던 결혼도 결국 파혼하게 되며,
10년동안 잘 다니던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왕따 비슷한거 당하고 일 밖에 모르던 사람이
위암을 안고 또 걸릴가봐 불안에 살고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꿉친구와 숨겨왔던 감정을 고백하고 연애하고 있다.
아직 연애 장면 까지만 봤다.
난 만성 위/장염으로 고생하고 소꿉친구는 관두고
연애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엄마에게 떳떳한 딸로 인정받고 싶고,
내 위치에서 내 직업을 당당히 말하며
당연히 힘들지만 즐기면서 일하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도 만나고 싶다.
참 사는게 어렵고 힘들다.
살아도 살아도 극복 안 되는 우울증
이유없이 흐른다.
겉으로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말하고 다니지만
내면은 사는게 이게 맞나 싶고,
사는 게 날 너무 힘들게 한다.
하루 하루 밤이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