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 아들

넷플릭스 드라마

by 해맑음

뒤늦게 보고 있는 드라마

요즘 이 드라마 보면서 많이 울고있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었는데

현실에 치여서 가족 안에서 동생과 계속

비교되며 차별 당하며 커서 나 이만큼 잘 한다.

인정받고 싶어서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발버둥 치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온 지금 이 곳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다른 일 하자니 나이 꽤나 먹었고..

주변인 들은 제 짝 찾아서 결혼도 하고 자리도 잡고

난 연애도 실패하고 진로도 방황하고

자격지심 미치고 오래 자리잡은 우울증으로 인해

퇴근하고 오면 개인 감정에 사로잡혀 미칠거 같은

요즘 이 드라마 주인공과 어느정도는 비슷한

캐릭터라 공감이 되어 계속 펑펑 우는 중이다.

그녀는 위암에 걸렸고, 수술도 하고 우울증도 오고

예정되어있던 결혼도 결국 파혼하게 되며,

10년동안 잘 다니던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왕따 비슷한거 당하고 일 밖에 모르던 사람이

위암을 안고 또 걸릴가봐 불안에 살고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꿉친구와 숨겨왔던 감정을 고백하고 연애하고 있다.

아직 연애 장면 까지만 봤다.

난 만성 위/장염으로 고생하고 소꿉친구는 관두고

연애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엄마에게 떳떳한 딸로 인정받고 싶고,

내 위치에서 내 직업을 당당히 말하며

당연히 힘들지만 즐기면서 일하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도 만나고 싶다.


참 사는게 어렵고 힘들다.

살아도 살아도 극복 안 되는 우울증

이유없이 흐른다.


겉으로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말하고 다니지만

내면은 사는게 이게 맞나 싶고,

사는 게 날 너무 힘들게 한다.

하루 하루 밤이 너무 길다.

작가의 이전글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