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집착을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모르면 외우자

by 집샤

많은 남자가 착각한다. ‘여자는 집착하는 남자를 싫어한다’는 말을 문자 그대로 믿고, 행여나 본인의 마음이 넘칠까 봐 전전긍긍하며 '쿨병'에 걸린 척 연기한다. 수백 명까지는 아니라도 100명 이상의 여자를 겪어본 내가 경험한 한계는 명확하기에, 혹시 이걸 모르고 살았다면 내용 따위는 이해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통째로 외우길 바란다.


이 세상천지에 집착을 싫어하는 여자는 단언컨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어떤 여자가 ‘전 집착하는 남자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했다면, 그것은 집착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자신이 싫어하는 어떤 병신같은 새끼가 했던 행동이 싫었을 뿐이다.


여자의 마음은 지독하리만큼 냉정하다. 모든 행동 및 관계의 해석은 '누가 그 짓거리를 하느냐'라는 필터를 거쳐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호감이 만드는 마법, 집착은 섹시함이 된다

여자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남자, 혹은 매력을 느끼는 대상이 보여주는 집착은 더 이상 구속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향한 강렬한 갈망이자,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로 치환된다. 그것은 어떤 선, 도를 넘어서는 수준이라 해도 상관없다. 좋아하는 감정이 전제된다면 그 집착조차 ‘나를 얼마나 사랑하면 저럴까..’라고 생각할 뿐이고 더 나아가서 감정이 최고치에 다다르면 남자가 아무리 개븅신 같은 짓을 해도 귀엽게 느껴버린다.


비호감이 만드는 비극, 집착은 곧 불쾌감이 된다

반면 마음이 없거나 싫어하는 남자가 하는 행동은 결이 다르다. 그가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대하고, 소위 '개지랄 황금 똥'을 싸질러대며 천날만날 진심을 호소한다 해도 돌아오는 건 싸늘한 불쾌감뿐이다. 관심 없는 사람의 관심은 그저 나의 일상을 침범하는 소음에 불과하다.


그래서 본질은..

결국 여자는 집착을 싫어할 수 없는 존재다.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분명히 말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허락한 사람의 집착만을 즐길 뿐이다. 관계를 결정짓는 것은 집착의 강도가 아니라,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당신의 지분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다.


여자는 이렇게 단순한 진리 속에서 움직이지만,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여자는 평생 풀 수 없는 난해한 숙제로 남을 것이다.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


집착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그녀에게 '집착해도 되는 남자'인가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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