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셨을 겁니다.
남의 물건을 돌려주지 않아 경찰 조사를 앞두고 계신 것인데요.
별것 아닌 일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보통 물건 주인과 돈으로 해결하면 사건이 끝날 거라 생각하시죠.
하지만 이 범죄는 단순히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를 했다고 해서 수사가 종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벌금형 전과가 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금부터 왜 합의만으로는 부족한지, 어떻게 대응해야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에 처벌됩니다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합의의 효력입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수사가 끝나는 반의사불벌죄와 혼동하시는 것인데요.
이 죄는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즉, 피해자와 원만하게 해결해도 수사기관은 절차대로 처벌 수위를 결정하죠.
따라서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가 성사되었다 해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지 못하면 결국 재판으로 넘겨지거나 벌금형 약식명령이 나옵니다.
단순히 돈을 물어주는 것보다 수사기관에 어떤 양형 자료를 제출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합의는 형량을 줄이는 하나의 요소일 뿐, 면죄부가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 이후에도 변호사와 함께 추가적인 선처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안일한 초기 진술이 발목을 잡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무심코 뱉은 말이 혐의를 굳히는 증거가 됩니다.
“잠시 보관하다가 나중에 돌려주려고 했다”라는 식의 변명을 자주 하시는데요.
이런 진술은 오히려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수사관은 ‘왜 즉시 경찰서에 맡기지 않았느냐’를 집요하게 파고들죠.
이때 답변이 꼬이면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고의성이 인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첫 조사 전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고의가 없었음을 객관적인 정황 증거로 입증해야만 합니다.
단순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감정적인 대응은 수사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그러니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를 진행하기 전, 법리적으로 유리한 진술 방향부터 설정해 보십시오.
3. 기소유예를 위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국 목표는 전과가 남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반성문 몇 장으로는 부족한데요.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 회복 노력, 재범 가능성이 없음을 법리적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서는 중요한 참작 사유가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합의 금액이 과도하게 높거나 합의 과정에서 협박으로 비칠 언행이 있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상대방이 무리한 금액을 요구할 때는 공탁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수사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최적의 논리를 구성해야 합니다.
혼자서 끙끙 앓기보다 초기부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래야만 점유이탈물횡령죄합의가 헛되지 않고 실질적인 불기소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했던 행동이 평생 따라다닐 꼬리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의 합의금 액수만 고민하실 때가 아닌데요.
벌금형이라도 확정되면 사회생활에 여러모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형사 절차는 생각보다 냉정하게 흘러가기에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건 초기 단계에서부터 변호사와 상의하여 기소유예를 목표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대응 준비가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