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엉덩이성추행무혐의를 검색하고 계신다면 지금 마음이 복잡할 겁니다.
억울한 마음도 있고, 혹시 과하게 오해가 된 건 아닌지 되묻게 되죠.
하지만 동시에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하지?”라는 걱정이 뒤섞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
엉덩이 부위는 법에서 명확하게 ‘성적 의도가 추정되는 부위’로 다뤄지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 실수라고 말해도 수사기관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흐름이 만들어지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어떤 발언을 해야 하고,
어떤 흐름은 피해야 하는지 차분히 정리해야 할 때입니다.
엉덩이성추행무혐의를 목표로 한다면
어떤 구조로 접근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Q. 엉덩이를 만졌다는 신고가 왜 이렇게 무겁게 다뤄질까요?
성추행 사건은 부위·상황·의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엉덩이 부위가 문제 되는 순간 의미가 달라집니다.
왜일까요.
법과 판례에서 엉덩이는 가슴, 성기와 함께 ‘민감 부위’에 포함됩니다.
민감 부위란, 만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성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수사기관은 “실수였어요”, “장난이었어요”라는 해명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감 부위의 특성상 ‘장난’이라는 주장 자체가 설득력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엉덩이성추행 사건은 강제 추행으로 이어질 여지가 높습니다.
해당 범죄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부위 하나 때문에 이렇게 무거운 처벌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그래서 무혐의를 바라보려면
“성적 의도가 없었다는 정황”,
“신체 접촉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는 내용”,
“상대방 진술의 변화나 모순”,
이런 부분을 찾아내야 합니다.
무조건 억울하다고 주장한다고 해결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실제 경찰조사에서는 어떤 흐름으로 대응해야 할까요?
엉덩이성추행무혐의는 감정적 해명보다 전략이 앞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판단의 출발점이 이미 “성적 의도 추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혐의를 부인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먼저 상황을 분석한 뒤 부인할지, 선처를 목표로 갈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부인을 선택했다면 다음이 중요합니다.
당시 상황이 우발적이었는지,
접촉의 명확한 이유가 있었는지,
상대방이 제기한 진술 내용에 어떤 모순이 있는지.
이 부분을 정교하게 짚어야 설득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면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성적 의도를 부정하되,
“상대방이 느꼈을 불쾌함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합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왜 변호인을 통해야 할까요.
직접 연락하면 ‘압박’, ‘회유’, ‘협박’으로 보일 위험이 있습니다.
의도는 없었더라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연락 자체가 부담이 되거든요.
그래서 변호인을 통한 안전한 소통이 필수 흐름이 됩니다.
여기에 반성문, 교육 이수 등 양형 자료까지 더해지면,
기소유예로 이어질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즉, 무혐의든 선처든 선택한 방향마다 준비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경찰조사 전에 전략을 세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엉덩이성추행무혐의를 달성하려면
단순한 억울함 호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수사기관이 어떻게 보는지, 어떤 근거를 중시하는지,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결과가 달라집니다.
무혐의를 목표로 한다면 정황 분석과 진술 준비가 필요하고,
선처를 목표로 한다면 합의와 자료 준비가 중요합니다.
어떤 방향이 적절할지 고민되신다면, 지금 바로 상담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