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 무지에 의한

by 법칙전달자

무의식적 무지에 의한


인간의 생각은 모두 자가당착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황한 말로 장황한 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과 같은 자가당착이죠.


도(진리, 진실 .....)란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사상을 온갖 현학적인 언어를 구사하여 피력하는 것과 같은 자가당착입니다.


이성의 사용법을 배운 적이 없는 것이 원인이죠. 그 누구도요.


인간에게는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과 같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자가당착은 집단무의식에 해당될 수 있는 근원적인 것이어서 아무도 헤어날 수 없습니다.


모든 수행, 참선, 요가, 명상 등등의 귀결은 예외 없이 모순된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필히 긍정법칙을 거스르게 됩니다.


모든 종교교리, 철학사상 등이 본질적으로 거짓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론’, ‘...주의’와 같은 모든 것들이죠. 모든 이념들도 그에 속하죠.


의심 자체가 무의식적인 자가당착입니다. 긍정법칙에 대한 무지에서 생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들은 우주가 완전 무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듯이 생각이라는 것도 전혀 기초가 없는 무에서 시작합니다. 기초 없이 허공에 집을 지으려고 하는 무모한 시도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결과를 산출합니다.


인간이 몸을 맡기고 살 수 있는 것을 산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허황되고 미친 생각에 빠져 있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악과 혼돈을 산출할 뿐입니다. 지금의 세상이나 인간들의 모습처럼요.


지금 이 글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한국어는 사상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의 글이라면 얼마나 큰 모순입니까?


자신의 부모에게 “나는 부모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죠.


병적인 의심에 무의식적으로 지배되어서 그런 것이지만 인간의 생각의 무모하고 믿을 수 없고 모순된 본질을 잘 드러내줍니다.


이상의 사상은 인간의 사상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을 지은 근원에서 나온 것이고 저는 단지 그것을 전달하는 입장이라 기술된 자가당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부정(不正)한 것을 부정하는 것은 긍정법칙에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저급한 오락물들을 재미있다고 느끼듯이 허황되고 모순된 생각에 젖어들면서 그것이 의미 있고 심지어 유익한 정신적 활동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마약에 중독되어 마구 흡입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오염된 음식을 맛있다고 먹고 식중독에 걸려 죽음에 이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사상을 표현하려면 먼저 한국어를 배운 후 그 어법에 맞게 표현하여야 하듯이 이성을 사용하려면 먼저 그 사용법을 배우고 그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짐승의 소리를 내게 될 뿐입니다. 개 짖는 소리보다 못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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