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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당신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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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드릭 Sep 11. 2024

고요한 달 아래

고요한 달 아래, 밤의 고요함 속에서

당신의 발자취가 떨어진 그림자를 따라 걷습니다.

은빛으로 펼쳐진 추억의 춤

별들만 아는 우리 속삭임의 비밀 

    

부드럽고 무성하게 자란 정원

우리만의 훔친 시간의 향기를 마셔보세요.

저는 바람이 뿌린 꽃잎처럼

빛바랜 꽃의 달콤함을 꼭 잡고 있어요.   

  

당신의 웃음은 여전히 남아 있고, 

당신의 숨결은 바람에 실렸습니다.

하늘을 누비는 날개짓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따뜻함에 빠져 들었습니다.

깜박이는, 부드럽고, 눈부신 순간들 

    

당신의 숨결 사이는 조용합니다.

꿈을 뒤흔드는 부드러운 손길

죽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약속

더 많은 사랑     



Beneath the Quiet Moon     


Beneath the quiet moon, in the hush of the night,

I trace the shadows where your footsteps fell,

A dance of memories bathed in silver light,

A whispered secret only the stars can tell.    

 

The garden, soft and overgrown,

Breathe the fragrance of our stolen hours,

And I, like the petals the wind has sown,

Hold onto the sweetness of faded flowers.   

  

Your laughter lingers, your breath on the breeze,

Soft as the flutter of wings in flight,

And I am lost in the warmth of these,

Moments that flicker, tender and bright.    

 

You are the quiet between each breath,

The gentle touch that stirs my dreams,

A promise unbroken by death,

A love that i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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