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도전기_03] Job Offer를 받다

설렘반 두려움반

by 연두
Job Offer를 받다

월드잡을 통해서 이력서를 넣은 몇몇 회사 중 인터뷰 요청이 총 2곳에서 왔다. 월드잡을 통해 지원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결과가 뜨는데 서류 합격이라고 하여도 인터뷰 요청이 오지 않는 회사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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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면접


1) 준비

이메일로 온라인 미팅 날짜를 잡고, 정해진 시간에 Google Meet를 통하여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면접을 보는 게 처음이라 생각보다 많이 떨렸고,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많았다. 예를 들면, 서로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거나, 갑자기 아파트에서 나오는 안내 방송 등..^^ 요즘엔 온라인 면접을 위한 미팅실 대여 혹은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그런 장소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인터뷰 내용

인터뷰 한 지가 몇 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전부 세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하고 최대한 기억하는 대로 적어보겠다.


- 면접관 : 한국인 1명

- 한국어 : 자기소개

- 영어 : 이전 회사에서 맡았던 업무

- 한국어 : 회사에 지원한 이유


이후에 이어진 얘기들은 현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은 '당장 필드에 나서서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 '열심히'라는 게,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게 아닌, 대부분의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야 하는 환경이라고 솔직히 이야기하셨다. 이전 직장에서 꽤나 강도 높은 업무를 해왔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은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씀드렸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당장 일에 적응이 가능한 경력자를 원하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이 시점에서 '떨어질 것 같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면접관분께서 '한국에 있는 지사에서 일을 하고 미국으로 오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Yes. of course를 외쳤다. 그래서 속으로 '이런 대안을 주시다니.. 어라?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다음으로는 '비자' 이야기만 한 20분 동안 한 것 같다. 처음에 면접관 분께서 '비자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식의 질문을 하여서 상당히 당황했다. 왜냐면 질문의 뉘앙스가 마치 내가 스스로 A부터 Z까지 준비해야 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비자 내가 스스로 챙기는 게 맞지만, 보통 회사가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서류 정리, 절차 안내 등 기본적인 도움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은 그게 아닌가..?' 하며 많이 당황했다. 그래서 솔직하게 비자는 회사의 도움을 받으며 준비하는 걸로 인지 중에 있다.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그 이후 '현재 비자가 얼마나 받기 어려운 지'에 대해서 몇 십분 동안 이야기 하셨다. 그때는 미국 비자 절차에 대해서 완벽히 알지 못했기에 '그렇게 어려운 가..?'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주 뼈 있는 내용이긴 했다.


3) 불합격

결론적으로는 합격 연락을 받지 못했다.


2. 두 번째 면접


1) 준비

첫 번째 면접과 마찬가지로 이메일로 온라인 미팅 날짜를 잡았다. 이미 첫 번째 회사에서 떨어진 것이 확정이었기에 두 번째 면접도 사실 큰 기대 없이 면접을 준비했던 것 같다.


2) 인터뷰 내용

인터뷰 한 지가 몇 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전부 세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하고 최대한 기억하는 대로 적어보겠다.


- 면접관 : 한국인 2명

- 한국어 : 자기소개, 이전 회사에서 맡았던 업무


인터뷰는 모두 한국어로 이루어졌고, 생각보다 빠르게 끝이 났다. 자기소개를 하고, 내가 이전회사에서 맡았던 업무와 같이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되게 형식적인 질문들만 주고받고 인터뷰가 끝났다.


3) 과제 요청

인터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PPT 과제 요청이 들어왔다. 기한 내로 과제를 제출하였다.


4) 불합격 후, 재 합격

과제 제출 후, 회사 사정으로 해당포지션 채용을 미룬다는 연락을 받았다. 불합격으로 인지 중에 있었으나, 며칠 뒤 다시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동시에 Job Offer 파일까지 받고, 입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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