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라고
너는 나에게 말했지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고
너는 나를 안심시켰지
가시 돋친 그런 나여도 괜찮다고
너는 나를 믿었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너 없는 일상을 보내고 난 후 나는 더 실감하게 되었어
네가 나를 위해 해 왔던 희생과 배려
바닥에 주저앉아 한없이 기댔던 나조차 일으켜 세웠던 너에게 이제는 고마움을 표현할게
네가 있어 다행이라고 함께해 준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우리의 선인장이 이렇게 큰 것처럼
힘든 일이 닥쳐도 함께 헤쳐나갈 힘도 커졌으리라 믿어
우리의 선인장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