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성란 Jan 16. 2024

냉이꽃


잔잔한 냉이꽃이

풀밭 위에 아름다운 건


바람가는 대로 흔들렸다 흔들려서가 아니다


날 따라

냉이꽃 무리도 흔들리기 때문이다



-<<매혹>>(현대시학, 2022)


작가의 이전글 어린 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