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바탕치기 3

'파리'는 무엇일까요?

by 산바람

오라고 한 적 없는데

여기에서 쌩앵 저기에서 쌔앵

파리는 귀찮아요.


커다란 눈을 끔벅거리는 소가 있어요.

입은 연신 우물거려요.

파리 한 마리가 등에 붙어요.

소는 꼬리로 탁 쳐요.

파리는 잽싸게 날아가요.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왜 파리라고 해요?”

엄마가 말해요.

“파리가 도망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아이가 말해요.

“꼬리에 맞아요.”

엄마가 말해요.

“파리가 팔팔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단다.”


아이가 깨달아요.

“아하! 파리는 팔팔하지 않으면 큰일을 당하는구나.

맞아, 팔팔해서 파리구나!”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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