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人生

진짜 나, 진짜 삶으로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by 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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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




천신만고 끝에 겨우 오른 정상의 자리였지만 이내 새로운 결핍과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관계에 좌우되는 나'가 아닌 '존재 자체로 충만하고 행복한 진짜 나', ‘여행만 바라보는 삶’이 아닌 ‘매일이 자유고 성장인 진짜 삶’이었다.


별을 찾고 싶으면 빛이 없는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스스로 빛을 내려면 극한의 압력과 맞닥뜨려야 하는 법. 고민 끝에 모든 걸 내려놓고 사회와 시장의 경계를 벗어나 삶과 존재의 아득한 심연으로 내리막 인생 여행을 떠난다.


지구를 떠나 우주 끝으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 것 같던 여정 내내, 상실과 불안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과 새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이 혼재했다. 그것은 삶과 존재의 오지에서 펼쳐지는 좌절과 도약의 막장X성장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