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철학
비즈니스를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줏대와 신념인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확신할 수 있는 줏대와 신념이 부족합니다.
비유하자면 갈대같은거죠.
사업을 하면서 매순간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한 매순간 우리는 자기자신의 줏대와 신념을 시험하게 된다.
얼마나 철학이 확고한지, 판단의 옳고 그름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가 누적되어 기업의 성패를 가른다.
나는 불과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철학을 중시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철학은 사치라고 생각했고 사업에서 철학을 자주 논하는 사람을 있어보이기 위한 행위예술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 부딪히다 보면 우리는 매순간 철학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이 없는 사람은 여기저기 휘둘리며 제때 강단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 믿음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방향을 바꾸고 포기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철학은 내가 갑작스레 만들고 싶다고 해서 혹은 누군가를 동경하고 그의 사고방식을 동경한다고 해서 금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철학은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실패를 거듭하며 사고할 때 비로소 줏대와 신념이라는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곧 철학에 답이 있다.
갈대가 아닌 대나무가 되고 싶은 내 심정이 오늘도 정말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