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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May 30. 2023

덕분에

덕분에라는 말이 운명을 바꾼다

"컴퓨터도 할 줄 몰라요? 일지는 당분간 기록하지 마요."

컴맹인 나는 일지를 기록해야 되는데 만지기만 하면 에러가 난다.

처음 입사해서 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하다가 사회복지시설에 39세라는 나이에 입사하게 되었다.

인생 후반기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 터닝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우리는 한 팀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4명과 간호사인 난 한 팀으로 일을 하고 생활시설이다 보니 생활 부분은 함께 하게 되었다.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청소, 목욕, 장정리 등 하면은 깨끗하지만 

조금이라도 게으르게 되면 지저분한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 목욕을 할 때는 내가 이것까지 하려고 정신전문간호사를 했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점차 전인간호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하게 되었다.

가장 낮은 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

난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상사와 동료들의 말들은 모두 스트레스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정신전문간호사의 업무는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 그만두어나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하면 여기서 적응하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먼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고 

그리고 "덕분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고마워요 덕분에 오늘도 하나 배웠네요."

 그러면 편안한 기분으로 상대방에게 편안한 감정이 전염시키게 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덕분에는 말은  천으로 된 가림막이 되기도 하였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덕분에는 말이 가림막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아넘기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말 한마디로 관점과 시선의 변화가 있다.

때문에는 말은 모든 잘못은 네가 있는 것이고

덕분에는 상대방으로 인해 행복하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잘난 사람만이 살아가는 것은 인생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우리는 서로 부족하지만 덕분에 의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늘도 덕분에 살아간다.  

말 한마디에 인생이 결정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된다."

덕분에는 말로 우리의 삶은 희망차고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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