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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Jun 12. 2023

지금의 일상이 주어 저지 않는다면 나의 마지막 하루를

마지막 하루

지금의 일상이 주어 저지 않는다면 나의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오늘 모닝페이지의 주제이다.

나에게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시간을 채울까? 잠시 생각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어진 일상을 그대로 초연하게 살아갈 것이다. 

아침마다 나에게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는 힘을 주는 모닝페이지를 시작하고 좋아하는 책을 볼것이다.

가족들에게도 사랑의 언어로 아침을 열어줄 것이다. 

출근해서 우리 이모님들에게도 어느 때처럼 웃음으로 대할 것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정성스럽게 대하고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

난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별의 경험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이루어 가고 있다. 

그중에 웃음을 전해주는 강사도 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아침에 읽은 칼럼에서 임경선 소설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도시와 그의 불확실한 벽)을 읽은 일본 독자의 감성에 대해 표현한 글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번 생의 마지막 소설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썼구나 하고, 아니 거의 확신을 하고 썼구나 싶었다. 가슴 시리도록 지극한 순수함에 대해  마지막임을 의식할 때 극도로 순결하고 두려움 없는 상태가 된다. 그 초연함이 만들어낸 이 세상 것이 아닌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느꼈다."

내게 주어진 삶이라는 소설을 두려움이 없는 초연하고 이름다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먼저 행복해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갈 것이다.

1년을 내다보는 사람은 농사를 짓고 20년을 내다보는 사람은 나무를 심고 한 세기를 내다보는 사람은 사람을 키운다는 중국 속담이 생각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은 힘이 들 때  작은 위로와 힘을 얻고 다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자녀들에게도 살면서 힘이 되는 그런 글을 남겨주고 가고자 모닝페이지도 하고 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분일초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은 다시 오지 않을 이시간이기 떄문이다.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시간을 살아가리라 

그리고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들을 감사하고 향기롭게 남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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