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한 22년

by 정일원
44209_22471_283.png ▲ 올 시즌을 끝으로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22년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쌓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바르사의 유니폼을 벗는다.


27일(현지시간) 이니에스타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이 바르사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 바르사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12살의 나이에 바르사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니에스타는 바르사에서 총 8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바르사의 리그 우승이 유력하기에, 이니에스타의 라리가 우승 트로피는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니에스타는 6번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31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44209_22472_2835.jpg ▲ 기자회견 중 끝내 눈물을 보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니에스타는 “나와 함께한 팀 동료들과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줬다. 바르사에서 수많은 타이틀을 따냈고, 중요한 순간을 경험했다. 그동안 바르사를 위해 뛸 수 있어 행복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바르사를 떠나는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슈퍼리그가 유력하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를 상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유럽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며 중국행을 암시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 측은 “이니에스타와 협상 중에 있다”며 이니에스타 영입 추진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바르사의 ‘레전드’ 이니에스타가 어떤 리그에서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게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4월 2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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