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에 작성한 “새로운 투자 기회”에서 언급한 대로, AU, RIOT, SMCI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2주가 지난 지금, AU와 RIOT은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으나, SMCI는 11월 30일에 트레일링 스톱으로 매도하여 수익을 조기에 실현하였다.
11월 29일까지는 어떤 포지션도 매도할 의도가 없었지만, 모든 포지션에 트레일링 스톱을 설정하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RIOT는 변동성을 감안해 11%, AU와 SMCI는 각각 9%로 트레일링 스톱을 설정해 두었다.
11월 30일, 장이 닫힌 후 SMCI가 갑작스러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발표전 누군가 이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장중에도 매도세가 강했고 나의 트레일링 스톱이 실현되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트레일링 스톱의 중요성을 상기하게 되었다. 주식 투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12월 1일, 나는 은 광산회사 ETF인 SILJ에 새로운 롱 포지션을 취했다. 오늘 미국 국채 이자율이 폭락하면서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SILJ는 이자율의 추가 하락에 대한 베팅이다. 이제 금, 은, 비트코인 등 이자율 하락 구간에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 가지 자산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AI 테마주가 포트폴리오에 부재해 아쉽지만, 지난 2주 동안 SMCI의 부진한 성과를 감안해 추후에 다시 매수 기회를 엿볼 예정이다. 집중투자를 할 때에는 효과적인 포지션에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는 금과 비트코인이 잘 작동하고 있으므로, 은을 추가 매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