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레이드
2024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개최되는 해로, 현재 공화당의 경선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는 주식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는 후보들이 대중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는 지난주 GUSH와 MSOS를 매수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월 26일 포트폴리오GUSH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며,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이에 대비하여,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체 에너지 지원과 환경 보호를 이유로 미국 내 석유 회사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동 국가들 간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에너지 독립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후티 반군의 유조선 공격으로 인해 중동의 석유 및 천연가스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으며, 이는 미국 석유 회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의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침체 우려로 인해 석유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을 통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또한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으나, 시진핑 정부가 부양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어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원유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미국 에너지 회사들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rude Oil weeklyMSOS
대마는 한국에서 불법이지만, 미국에서는 24개 주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연방 차원에서는 여전히 불법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논쟁의 중심에 있다. 캘리포니아주, 워싱톤주 등과 같이 대마를 합법화한 주들은 이로부터 상당한 세수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마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기업들은 주 간 거래의 제한과 금융 서비스 접근 금지 등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 대마가 불법인 주에서 대마 소지 및 판매로 인해 수감된 미국인이 많은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들의 석방과 대마의 연방 차원에서의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중 대마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이를 법제화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대의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마 합법화에 대한 요구는 강력하게 지속되고 있다. 최근 국경 문제와 불법 이민자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낮은 지지도를 회복하기 위해 임기 말 대마 합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대마 합법화가 실현된다면, 이는 미국 내 대마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초기인 2021년에 캐나다의 대마 회사들인 TRLY, CGC, CRON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사례를 고려할 때, 바이든이 대선을 앞두고 대마 합법화를 추진한다면, 이번에는 미국의 대마 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MSOS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