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대기업 효과로 분양시장 핫플레이스, 눈길가는 단지는?

부동산시장에서 대기업 인근 분양단지는 늘 인기가 좋다. 직주근접을 원하는 대기업 임직원은 물론이고 협력업체 인력도 인근으로 몰려 임대수요가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대기업 인근 부동산시장은 직주근접을 원하는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풍부한 임대수요 흡수를 통한 인구 증가로 상권이 발달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도 빠르다. 


대기업이 후광지역은 기업 종사자들을 바탕으로 고소득층도 다수 포진되며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부동산 구매력도 높아 일대 분양시장에는 시세상승 기대감도 팽배하다.


실제로 삼성, LG 등 대기업 본사나 공장, 연구 단지가 들어선 지역의 주변 부동산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매탄동의 경우 1985년 10월 입주한 ‘매탄주공4단지’가 매교동에서 2004년 2월 입주한 ‘연향예스빌’ 보다 2배 이상 시세가 비싼데 ‘매탄주공4단지’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지만 ‘연향예스빌’은 약 4km가량 떨어져 있다.


이처럼 대기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강서 마곡지구,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충남 아산 등이 있다. 


먼저 개발 초기만 해도 저조한 인프라 구축으로 인해 저평가 됐던 마곡지구는 이후 교통여건 개선과 기업유치 등에 성공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택지지구 중 하나로 발돋움 했다. 


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5호선·9호선이 다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더해, LG그룹·대우조선해양 ·롯데·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 100여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몸값상승도 잇따르고 있다. ‘마곡엠벨리’ 아파트 전용 84㎡ 타입은 지난해 2월, 10억1000만원에서 올해 2월, 5700만원 오른 10억6700만원에 거래됐으며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 22㎡ 타입 역시 올해 1월, 1억9500만원에서 지난달, 25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다음으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가 있다. 청라의 경우 각종 대형 교통호재와 잇따른 기업유치 등을 통해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면서, 마곡지구를 닮아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특히 취약점으로 평가됐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업유치에 성공하면서 마곡지구와 닮은꼴 행보를 걸을 것으로 평가된다. 


개통이 확정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개통이 가시화된 9호선 직결 호재를 앞두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운행중인 공항철도를 포함, 향후 총 세 개 노선을 거느리게 된다.


아울러, 한국 GMR&D센터와 로봇랜드 등 다수 기업체의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가 줄을 잇고 있으며, LG전자 인천캠퍼스·경서3도시개발지구·인천터미널 물류단지가 지근거리에 있다. 특히, 쇼핑·레저·문화·위락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가 2024년 개장 예정이다. 최대 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상주 및 연수인구 최대 1만8000여명의 글로벌 금융타운으로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종합병원·전문병원·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역시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를 추진 중이다.


그 외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가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다. 2017년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1단계 분양단지로 역대 평택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84㎡는 분양당시 3억8300만원이었지만 최근 5억2310만원에 거래돼 3년 사이 1억4000만원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불과 2.3㎞ 떨어져 직주근접으로 손색없는 입지다.


수도권 외에 충남 아산 부동산 시장에 아파트값 상승, 미분양 소진 등 '삼성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인근 사업장에 10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사업장에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10월 이후 그동안 쌓였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가 하면, 기존 아파트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분양권에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정문 근처 '탕정 삼성트라팰리스' 매매가는 6개월 사이에 1억5000만원 가량 올랐다. 주상복합아파트 특성상 중대형 면적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전용 134㎡의 경우 지난해 10월 3억원 초중반대에서 지난달 말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정문에서 3km쯤 떨어진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지난해 2월 분양한 '지웰시티 푸르지오1차' 분양권에 5000만원가량 프리미엄, 즉 웃돈이 붙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2일 전매제한 해제이후 총 81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달 초 전용 84㎡A형 분양권(38층)은 5억62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삼성디스플레이 증설 및 주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아산시 인구는 현재 34만에서 50만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아산 탕정일대에 앞으로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며 아산 탕정2지구에서는 1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이처럼 대기업이 입주하면 소득수준이 높은 해당 기업 근로자에게 높은 구매력을 기대할 수 있어 자연스레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들이 거주하게 될 직주근접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미래가치도 덩달아 뛰게 된다”고 말한다. 


대기업 효과 톡톡 누리는 분양단지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아파트)=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5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우주개발은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63㎡ 1630실 규모이며 1∼2룸 구조 및 복층설계(일부 호실)가 적용된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대우건설의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을 대표하는 브랜드 '푸르지오 시티' 가 리뉴얼된 후 첫 분양 프로젝트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청라국제도시 내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와 도보 10분 거리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있어, DMC·서울역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확정) 및 9호선 직결(예정) 호재도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올해 착공에 돌입하는 '스타필드 청라'가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위락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조성된다. 아울러 2014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해 24만6671㎡ 규모 글로벌 금융타운으로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도 가깝다. 본사 및 관계사까지 포함한 상주 및 연수 인구가 최대 1만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병원·전문병원·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지도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됐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를 완료한 한국 GM 연구개발(R&D) 센터와 로봇랜드를 비롯해 LG전자 인천캠퍼스, 경서3도시개발지구,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인천 서부산업단지 등 기업체 종사자 다수가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 내 종사자 유입이 기대된다. 문의 010-2732-9283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 조감도

●브라운스톤 갤럭시(오피스텔)=시행사 제이케이파트너스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정문 인근에 지을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오는 6월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갤럭시는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소형 오피스텔 84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24.35㎡(7.4평) 270실 ▲21.15㎡(6.4평) 253실 등이다.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자주식 주차방식을 적용해 총 89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근린생활시설 및 섹션오피스 입주자도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300m 거리에 불과한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이라며 "향후 크게 늘어날 삼성디스플레이 종사자 수요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아산 탕정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디스플레이2사업장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내년부터 '퀸텀닷'(QD)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해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의 투자계획 발표 이후 천안 아산일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소진됐고, 삼성디스플레이1사업장 인근 삼성트라팰리스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아산시 인구는 2015년 31만1000여명에서 올해 2월 33만2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2인 가구비율은 5년간 20% 증가했다. 문의 1833-2477

작가의 이전글 초저금리 시대, 3040세대 수익형 부동산에 눈돌리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