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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단기부동자금에 수익형 부동산 활황…어디가 좋을까

지난 4월 시중 유동성이 28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1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조사에 따르면 ‘지금 당장 사용이 가능한’ 협의 통화량(M1 기준)은 지난 4월 1258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8조4000억원(2.3%)이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풀린 돈이 대부분 단기 유동성 자금으로 이동했단 이야기로,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에 돈을 묶어두기 보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두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단기부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자산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그 중에서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가,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에 쏠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순조로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은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1월~4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2만211건으로 전년 동기(2020년 1월~4월) 10만5036건 대비 약 14.4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25% 감소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이 활황과 활기를 보이자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할지에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환승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희소성까지 겸비해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수도권 전체 627개역 가운데 다중 환승역은 약 16.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2개 노선이 교차하는 2중 환승역은 89곳, 3중 환승역은 9곳, 4중 환승역은 5곳이었다.


다중 환승역은 출퇴근과 통학이 수월하고 특히 역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많은 수요층이 형성된다.


때문에 다중 환승역을 품은 부동산은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부동산 가치도 높게 평가돼 투자 관심이 높은 입지로 꼽힌다.


지난해 경우 다중 환승역 인근 수익형 부동산은 큰 관심을 받으며 여러 곳에서 우수한 분양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충청로역(2, 5호선) 역세권 ‘쌍용더플래티넘서울역’은 평균 4.2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5월에 분양한 신내역(6호선, 경춘선) 역세권 ‘신내역 시티프라디움’도 평균 3.6대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 분양한 부평역(1호선, 인천1호선) 역세권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도 평균 7.5대1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다중 역세권 인기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다중 환승 역세권에서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선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런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내수 경기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차 수요 증가와 함께 공실 우려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는 대목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풀린 풍부한 자금들이 수익성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백신의 보급으로 인한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환승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이 희소성이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예정)중인 환승역 수익형 부동산 현황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jpg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2호선/5호선 환승역 을지로4가역)=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272-17, 18번지에 ‘엘루이 일루프’ 주거용 투룸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투룸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공급되는 ‘엘루이 일루프’는 국내 최대의 업무지구인 CBD(도심 업무지구)와 동대문패션타운이 좌우 단 한정거장으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들 대규모 업무지구에 근무하는 인원이 약 80만명에 달하는 만큼,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 가장 큰 장점이다. 을지로의 중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엘루이 일루프’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1, 2, 3, 4, 5 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해 서울 어디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 4호선 을지로4가역 지하보도를 통해 시청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을지로4가역은 GTX C노선이 추가역이 유력한 2호선 왕십리역과 불과 4정거장에 불과하다. 도심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엘루이 일루프’는 탁월한 생활 환경도 자랑한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광장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알차게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훈련원 공원, 청계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원스탑 입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탁월한 주변환경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자랑한다. ‘엘루이 일루프’가 들어서는 종로, 중구 일대는 서울에서 1~2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엘루이 일루프’는 1~2인 가구에 대응해 모든 호실을 1.5룸~2.5룸의 분리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또, 고급 특화설계도 갖춘다. 모든 세대에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엘루이 일루프만의 시그니처 설계도 갖춘다. 빛을 활용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옥상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도 가장 높은 1인 가구 비율을 보이는 곳은 중구, 종로구, 관악구 순이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원룸이 많아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관악구와 달리, 중구와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1인가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인 가구까지 합치면 70%가 넘을 정도로 소형가구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은 터무니없이 적은 상황이다.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공급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 60㎡이하 아파트 공급은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준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탁월한 입지환경으로 젊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직주근접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을지로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이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엘루이 일루프’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1668-0970

DK밸리뷰 용산 조감도2.jpg DK밸리뷰 용산 조감도

●DK밸리뷰 용산(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 용산역)=서울의 중심이자 강남을 뛰어 넘을 용산 부동산의 양대 프로젝트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수혜 지역 중 하나인 용산 한강로 3가에 전매 가능한 투룸 오피스텔과 소형 아파트 복합 단지인 DK밸리뷰 용산이 이르면 6월에 분양에 들어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DK밸리뷰 용산은 대지면적 664.50m², 연면적 6,201.40m²,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83실, 소형 아파트인 도시형 생활주택 24세대로 구성된다. 공급현황은 오피스텔 전용면적 기준 29.58~33.92m²(5개 타입, 투룸) 83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기준 24.22~26.81m²(5개 타입, 투룸) 24세대 규모로 전세대 2룸, 3베이(Bay)구조다. 입지가치만 보더라도 서울의 중심지역구인 용산의 뛰어난 도심 접근성은 물론 여가 생활의 장소로 최상급 입지를 자랑한다. 교통가치도 높다. 트리플 역세권(용산, 신용산, 이촌)과 GTX-B, 신분당선 연장 강변북로, 한강대교 접근이 우수하다. 생활가치도 좋다.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 인접해 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문화시설까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서울 중심임에도 쾌적한 자연가치도 상당하다. 걸어서 누리는 한강, 노들섬,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국제규격의 축구장 400여개, 여의도 면적보다 더 큰 서울 최대 규모 용산민족공원 예정에 있다. 투자가치와 직결되는 높은 미래가치도 갖췄다. 용산 북부개발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지구개발의 최대 수혜 중심지로 꼽힌다.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써 특화가치를 꾀했다. 하이엔드 이태리 주방가구, 고품격 인테리어, 최적의 내부구조 설계의 주거 공간을 구성했으며 품격가치를 높이는 풀옵션 빌트인, loT 시스템 설치, 주차호출(발렛서비스)를 이용한 품격있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DK밸리뷰 용산 당 사업지 옆으로 용산에 새로운 명소가 생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이 둥지를 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하이브(HYBE)가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를 지난 5월 14일 용산 신사옥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하이브의 관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복합문화공간이다.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이스트 등의 인기를 기반으로 용산 신사옥을 새로운 한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며 하이브의 신사옥인 하이브 용산 지하 1~2층에 연면적 약 4천7백㎡(약 1406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과 시공은 각각 ㈜DK밸리뷰와 (주)DK건설이 자금관리는 교보자산신탁(주)가 맡았으며 총 주차대수는 73대(법정 67대)로 2022년 10월 준공예정이다. ☎02-882-9287

창동민자역사 아레나X스퀘어 투시도.jpg 창동민자역사 아레나X스퀘어 투시도

●창동민자역사 아레나 X 스퀘어(1호선/4호선 환승역 창동역)=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135-1 외 6필지 일대, 노후한 창동역사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7293㎡ 규모에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대문 패션타운의 대표적 쇼핑몰인 ‘디오트’가 지상 4층 1개 층에 입점할 예정이다. 창동·상계 일대에서는 약 98만㎡ 규모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 예술 산업과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이 대규모로 조성되는 이 개발 사업을 통해 이곳 일대를 향후 서울 동북권의 경제 거점으로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창동역 일대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사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테마거리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영등포, 용산, 서울역 등과 마찬가지로 창동역 역시 많은 유동인구가 오가는 곳으로 꼽힌다. 실제 창동역은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광화문역 못지않은 유동인구가 지나고 있다. 서울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창동역은 4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약 140만건의 승하차가 이뤄졌다. 이는 전체 평균(약 68만건)의 2배 이상 높은 수치이자 광화문역(약 150만건)에 버금가는 수치다. 여기에 향후 GTX-C노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010-2686-9545

더 솔라고 세운 투시도.jpg 더 솔라고 세운 투시도

●더 솔라고 세운(3호선/4호선 환승역 충무로역)=동부건설㈜이 서울 도심에서 공급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더 솔라고 세운’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더 솔라고 세운은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12-1 일원에 지하 5층, 지상 14층 총 559실 규모로 분양된다. 지하 2층에 12실 규모의 스크린골프장(근생시설), 지하 1층에 12레인의 볼링장(근생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지상 1~2층 상가로 구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지상 3~14층에 걸쳐 전용면적 21.01~57.48㎡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명품 골프 컨트리클럽으로 유명한 솔라고CC의 자회사인 솔라고개발이 시행을 맡고, 2020년 건설사 시공 능력 평가 21위를 기록한 1군 건설사인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이라 ‘클래스가 다르다’는 평가다. 더 솔라고 세운은 충무로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서울 지하철 3, 4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을지로3가역(2, 3호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 버스 노선도 다양해 서울 중심업무지구 및 시청이나 광화문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까지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단지에서 남산 조망(일부 호실)과 북한산 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초구 강남대로 499번지에 있다. 문의 1600-3563

구리 수아주 퍼스트 오피스텔 조감도.jpg 구리 수아주 퍼스트 오피스텔 조감도

●구리 수아주 퍼스트(경의중앙선/8호선 환승역 구리역)=수도권 동북부 교통 중심지역인 경기도 구리시 지역에 역세권 오피스텔인 '구리 수아주 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2023년 개통 예정인 강남 및 잠실로 이어지는 8호선 연장을 앞두고 있어 기존 경의중앙선과 함께 더블역세권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세대 1.5룸, 2룸 구조를 적용해 소형가구가 넓게 살 수 있도록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3m 높은 층고로 높은 개방감을 주며, 별도의 수납공간을 제공해 오피스텔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완했다고 한다. 또한, 1~4층 근린생활시설의 층고를 높이 설계해 오피스텔 기준층인 5층이 일반 아파트의 8층 정도로 높아 탁트인 전망을 갖췄다. 입지 여건의 경우 구리한양대병원, 구리시청, 롯데백화점, 영화관, 구리 전통시장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려볼 수 있다. 바로 앞에는 왕복 7차선 도로를 통해 근접한 구리IC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을 편리하게 이동해볼 수 있다. 또한 2023년 개통 예정인 8호선 구리역과 기존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더블역세권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블역세권이 형성될 경우 기존 형성된 상업시설에 유동인구가 늘어난 시너지효과로 더욱 많은 인프라가 생겨나고 이를 모두 가깝게 누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8호선을 통해 잠실까지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강남권의 직장인 임대수요와 구리 시내 중심상업지역의 약 25만여 배후수요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또한 인창동, 수택동의 재개발 및 재정비 계획과 구리랜드마크타워가 2024년 조성 계획,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 등 개발호재도 있다.”고 덧붙였다. ☎010-8662-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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