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인 데다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도 폭등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8·9·10블록)'도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접수돼 평균 4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 매매 가격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주거형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약 7.7%(3억 4791만원→3억 7463만원)를 기록했다.
특히 동기간 수도권 주거형 오피스텔 상승률은 약 8.6%(3억 7157만원→4억 335만원)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최근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도 많은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평균 14.4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평균 1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 문턱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일례로 올해 6월 청약을 받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가점제 물량인 전용면적 84㎡A 타입의 최고 가점이 77점을 기록했다. 평균 가점은 72점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전세난 심화와 신규 청약 인기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요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아파트 대비 분양이 용이하며 우수한 평면 등을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은 물론 청약가점이 불필요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점 상관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데다 최근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 구조나 생활환경에 있어서 아파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 아파트 대체재로서 주목도도 커지고 있다.
반면 아파트는 현재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인 경우 100%가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토대로 당첨을 가르기 때문에 청년층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청약 과열 양상까지 지속되면서 내집마련에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여전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등이 새로운 내집마련 전략으로 톡톡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라면 이 같은 틈새상품인 주거형 오피스텔을 적극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에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3룸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이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인근에는 지난해 4월 16일 신월여의지하도로(제물포터널) 개통에 따른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로 신월IC로부터 국회대로 여의도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숲·광장 테마공원(일명 국회대로 지상화 공원 계획)이 들어선다. 또한, 영등포동에는 2012년 기준으로 기업체 약 7,800여 개와 종사자 약 45,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인근 여의도동은 약 8,000여 개의 기업체와 150,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는 2030 플랜에 따라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기업들이 몰리면서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3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11세대의 소형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9층, 소형 주택은 10~12층으로 이뤄지며 총 주차대수는 39대(법정 36대)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8실) ▲61㎡(8실) ▲62㎡(14실) 3가지 타입으로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37㎡(2세대) ▲47㎡(4세대) ▲49㎡(2세대) ▲50㎡(2세대) ▲56㎡(1세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아울러 전세대 발코니확장과 슬라이드중문, 시스템에어컨, 각종 가전제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쓰리룸과 2bath구조(일부 세대 제외)의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으며 특히 최상층인 12층 3세대는 독점공간 사용이 가능해 특히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영등포시장역이 직선거리 350m 거리(도보 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영등포역(1호선·신안산선 예정)과 당산역(2호선·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GTX B노선과 일산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에는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까지의 7.53km 구간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제물포터널이 개통하였으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안산, 시흥~여의도)이 개통 예정에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 중, 고(영동초, 영중초, 당서초, 당산중 등)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학세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학교가 밀집해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보니 자녀교육에 열의가 높은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과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많이 공급되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뿐 아니라 학군까지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도보 거리에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며, 서울의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 명소로 자리 잡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밖에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캠핑장, 낚시터 등이 가깝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은 청약 접수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거주 지역이나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피스텔과 소형 주택은 각각 100실과 30세대 미만으로 공급되어 계약 후 바로 전매(轉賣)도 가능하다.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분양 관계자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틈새 투자처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7억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차 5%로 계약이 성립(30일 이내 2차 계약금 납부 조건)되며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준공은 2023년 7월경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준공 후 1년치 이자지원(월 100만원)을 일시불로 선지급(약 1,200만원 상당)하며 여의도 출퇴근자를 위한 고급 자전거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오피스텔은 시공은 신성종합건설(주), 수탁 시행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홍보관 및 견본주택은 영등포동7가 29-28 한흥빌딩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전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8-0970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서해종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84㎡, 총 243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앞서 1단지 분양 당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124.4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3개 단지 총 333실(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단지는 153실, 3단지는 90실 규모이며, 3~4베이 설계를 적용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모두 병점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해 병점동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고된다. 병점동 개발사업은 급행열차가 지나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과 동탄 트램·GTX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전역에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병점역 서쪽 부지에 있는 축구장 52배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에 대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공공행정, 문화, 자연 등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어 주변 지역의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수요가 풍부해 안정성도 확보된다. 주변으로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자리해 있고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도 가깝다. 게다가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공업단지 등 직장인 수요까지 확보돼 있다. 문의 031-357-0110
●e편한세상 시티 도안=DL건설은 8월 대전 서구에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207실 규모다. 단지는 모든 호실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조성된다. 가족단위 실거주에 적합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DL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e편한세상'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 500m 이내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1㎞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규 도로 교통망도 소식도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에 서구 관저동과 도안 신도시를 잇는 도안대로 10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서대전IC가 가까워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맞은편에 롯데시네마가 있고 인근에 건양대병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관저동 상권도 가깝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관저초가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 관저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의 분양홍보관은 대전 서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042-347-9500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266실 규모로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가구 규모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명로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명로 일대는 약 8300여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아파트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중도금(4~6회차)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오피스텔도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자체보증), 에어컨 무상 제공(2개소), 취득세 일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며 무제한 전매(2인 이상에게 전매 불가)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잘 되고, 동과 동 사이 거리가 길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특히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특화 공간까지 적용된다. 오피스텔도 3룸 설계와 드레스룸까지 있어 아파트 수준의 넉넉한 생활공간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단지 남측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동편 활주로와 서편 도로 반환이 합의됨에 따라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의 개통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편 활주로와 함께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문의 1533-3050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축구장 면적의 65배 규모의 부산 대표 명품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일대에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부산 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축구장 면적의 65배(47만 1,518㎡) 규모인 부산 대표 명품공원 ‘부산 시민공원’이 있어서 언제든 정원처럼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쾌적한 공원을 누릴 수 있다. 향후 공원 내에는 자연 숲길, 향기의 숲, 미로정원 등 다양한 테마가 조성 예정으로 여가 및 휴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진구는 시민공원 재정비촉진(계획)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 등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10개 노선에 달하는 버스 정류소와 부전역(동해선)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을 동서로 빠르게 잇는 동서고가로 및 시민공원로가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추가로 ‘부전~마산 복선전철’(2023년 예정)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개발예정)로 인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LG베스트샵, 삼성디지털프라자, 부산진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 및 관공서가 위치해 있고 롯데백점, 롯데시네마 등도 있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8월 오픈 예정이다. 문의 051-519-7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