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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따라 주거용·수익형 부동산 투자 해볼까?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일자리 꾸준히 창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낙수효과 이어지고 있기 때문


'대기업(大企業)'이 자리하는 지역 분양 시장이 인기다. 대기업의 입주 및 투자 등이 이어지면 일자리 유입으로 인한 인근 상주 인구 증가,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두터운 수요를 자랑해서다.


대기업의 존재는 그 지역만의 상징성을 띄기도 한다. 평택·아산의 삼성, 이천·청주의 SK하이닉스, 울산의 현대 등 상징적인 대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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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주한 지역은 인구 유입도 많은 편이다. 대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산하 기업 입주, 주변 상권 형성 등 여러 부가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면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화성, 평택시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지난 1월 기준 93만9,302명의 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2020년 동월 기준, 8만9,252명 증가한 수치다.


평택시 또한 같은 기준으로 지난 10월 58만9,407명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 3년 만에 5만7,752명이 증가했다. 평택, 화성시는 모두 ‘삼성 효과’를 누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렇다 보니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도 떠들썩하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민영주택 기준으로 1순위 평균 376.99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경우 82.33대 1로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도 대기업 인근이라면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는 234실 모집에 6,606건의 접수를 기록, 평균 28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 자리해 SK하이닉스 공장과의 통근이 가까운 입지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대기업이 자리한 지역은 산하 기업 입주, 인프라 확충 등이 이뤄지며 부동산 시장이 크게 움직이기 마련이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 입지가 뛰어난 곳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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