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되는 10.15 대책 약발 올해도 지속된다?
우려했던 ‘풍선효과’ 진짜로 나타나…집값 불붙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10월 15일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가 2026년 새해인 병오년(丙午年)에도 진행형이 될 전망이다.
비규제 지역은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해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인 김포에서 지난해 10월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비규제지역인 안양 만안구에서도 11월 공급된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가 1순위 평균 7.14대 1, 12월 청약을 진행한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규제지역 분양 일정이 잇따라 올해로 연기되면서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은 비규제지역이 주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규제지역과 인접한 비규제 지역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규제 영향을 덜 받아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두 달여가 지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무게중심이 규제지역에서 비규제 ‘접경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규제를 피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면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3주간(2025년 9월 24일~10월 15일) 구리시 내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178건에 불과했지만 10.15 대책 발표 이후 3주간(2025년 10월 16일~11월 6일) 매매거래 건수는 475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화성시 또한 동기간 거래량이 723건에서 1498건으로 2배가량 많아졌으며, 용인시 처인구도 동기간 123건에서 168건으로 약 36.59% 증가했다.
매매가 늘면서 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규제 이전인 2025년 10월 1주차(3일 기준) 대비 12월 2주차(12일 기준) 경기 구리시와 화성시, 용인시의 집값은 각각 1.73%, 1.82%, 1.85% 오르며 동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1.42%)를 웃돌았다.
비규제 지역 개별 단지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자이더리버(‘22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10.15 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해 10월 11억원에 거래된 이후 11월 12억7,000만원까지 실거래가가 상승했다.
신고가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구리시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0억4,000만원에서 11월 12억9,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21년 6월 입주)’ 동일면적은 지난해 10월 15억3,000만원에서 11월 17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했다.
업계에서는 10.15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한 지역의 반사이익 효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지역의 매매 거래량은 주춤한 반면, 비규제지역 매매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집값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를 피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재배치되고 있다”라며 “수도권 중심지를 향했던 수요의 일부가 비규제 지역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거래량 증가와 집값 상승을 유발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올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세대로 공급된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 단지이며, 국가산단 준공 시 최대 96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IC, 가칭)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지초, 용동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남곡지구 초·중 통합학교(추진 중) 개교 시 학교를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자연환경으로는 양지근린공원, 태봉산, 노적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문의 010-5819-7638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8호선 이용 시 잠실역까지 약 20분, 잠실역에서 2호선 환승 시 주요 업무지구인 삼성역까지 약 30분만에 이동 가능해 핵심 업무지구 내 출퇴근이 수월하다.
반경 1km 내에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구리여중∙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는 구리시 최초의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춰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분양문의 031-555-3022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GS건설은 내년 1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이마트 오산점 등의 쇼핑시설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를 통해 서울,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진입성과 단지 앞으로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에 있어 교육환경도 갖췄다.
분양문의 1660-2792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내년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에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역세권 개발은 단순 재개발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약 2만7000㎡ 규모의 부지에 아파트가 조성되며 20%대 건폐율을 적용해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월판선 개통 시 수도권 광역 철도망과 직접 연결되는 교통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만안초, 안양여중·고, 양명고·양명여고 등 학교들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844-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