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 마무리 단계
청라 인프라, 수도권의 새 기운… 수요층 유입 부동산시장 기대감
하나금융그룹 본사 9월에 이전, 내년엔 ‘스타필드 사업’ 마무리, 서울아산청라병원도 최근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됐던 청라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청라가 수도권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을 비롯해 스타필드청라, 서울아산청라병원 등 도시 주요 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곳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사업이 오는 6월 마무리돼 9월부터 본격적인 이전 절차가 시작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본사를 비롯한 계열사를 집적화하는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16년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으며 2019년에는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3단계로 추진되는 본사 이전 사업은 올해 마무리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천474㎡ 규모로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6개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근무 인원은 약 2천700명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된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쇼핑몰과 돔구장이 결합한 멀티스타디움으로 건립되는 ‘스타필드청라’ 사업이 마무리된다. 스타필드청라는 16만5천㎡ 부지에 2만1천석 규모의 프로야구 돔구장과 쇼핑시설이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인천 서북부권의 의료거점이 될 청라의료복합타운도 최근 착공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앵커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7천459㎡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부동산 업계는 청라가 이같이 자족도시의 틀을 갖춰감에 따라 상주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의 핵심 상권인 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금융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업무·주거시설 공급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라는 대기업 본사 이전과 핵심 인프라 완성을 앞두고 있어 미래 가치를 고려한 실수요층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