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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편리미엄시대 개막, 아파트시장에도 트렌드로 뜬다

2020년 경자년 주택시장 트렌드로 ‘편리미엄(Convenience as a Premium)’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생활반경 근처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인기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는 의미의 신조어를 말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올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편리미엄을 꼽았다. 


1~2인 가구가 늘고 생활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자신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편리미엄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매일 깨끗한 옷을 입기 위해 100만원대 전자 의류관리기, 200만원대 식기세척기를 과감히 구매하는데 이렇게 편리함을 중시하는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편리미엄이 각광받는 데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과 연관이 있다. 과거에는 집 밖이 생활의 중심이었고 집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집을 고를 때에도 편의시설 접근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슬세권’, ‘원스톱 생활권’ 등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맥세권’(맥도날드+세권), ‘스세권’(스타벅스+세권)이 부동산 시장의 핫 키워드였다면 최근엔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을 만큼 집과 가까운 거리 내에서 쇼핑, 여가활동 등 필요한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 주목받는다. 


실제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신한트렌디스’에 따르면 2017년 집 주변 500m 이내에서 카드 결제한 비중이 45%에 달했다. 이는 2014년(37%)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거주지를 멀리 벗어나지 않고 집 주변에서 소비한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도 크다. 편리미엄 서비스와 제품의 주요 소비자는 밀레니얼 세대로, 1인 가구와 젊은 신혼부부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이들은 꾸준히 새로운 전자기기들을 접해왔기 때문에 다른 세대에 비해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중시한다.


또 효율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 따르면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은 부족한 시간을 효율성으로 대체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설명한다. 가사일로 대표되는 귀찮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거리는 돈을 지불해서라도 편하게 처리하고, 그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직장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5%가 자신이 ‘타임푸어(시간빈곤자)’라고 답했다. 이 중 직장인들은 자신이 타임푸어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 ‘문화생활’을 1위로 뽑는 등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대한 현대인들의 니즈가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타임푸어들이 이끄는 트렌드는 주거 트렌드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 없던 단지 내에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합단지가 등장하는 등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최적화된 맞춤형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단지를 선택할 때는 커뮤니티 시설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졌다. 단순히 먹고, 자는 주거를 넘어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주거 생활을 원하기 때문에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물놀이장, 오픈키친,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반경 1㎞ 이내에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원스톱 생활권’도 비슷한 맥락이다. 단지 인근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고 환금성이 좋다. 특히 도심 속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는 보기 드문 입지로 희소성까지 갖춰 입주 이후 지역 내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기도 한다.


고급 주거 상품에서도 편의성이 강조된다. 연예인, 벤처사업가 등 20~30대 ‘영 리치(young rich)’가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상품도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과거 부자들이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 빌라를 선호했던 것과 달리 젊은 부자들은 ‘주거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편리미엄의 중요성은 향후에도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이 편의시설 및 여가를 즐길 때 주로 집 근처에서 지갑을 여는 경향이 강해지는 만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가구의 단위, 주 구매층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가치가 변화하는 데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리미엄 강점 분양(예정)중인 아파트 현황

등촌 퀸즈포디엄 삼익 광역 조감도

●등촌역 퀸즈포디엄 삼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1-4번지 일대에 즉시 입주 가능한 소형 아파트인 ‘퀸즈포디엄 삼익’가 공급중이다.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투룸 및 스리룸 후분양 아파트 ‘퀸즈포디엄 삼익’이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9호선이 연결되는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34개 대기업 등 약 6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마곡지구의 배드타운 입지에 위치한 등촌동이 떠오르고 있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어 등촌역 인근에 만들어지는 등촌 스톤힐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퀸즈포디엄 삼익’은 지하 2층에 휘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풀옵션 빌트인(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혜택과 비교적 가벼운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14층, 총 2개동으로 구성예정 중인 ‘퀸즈포디엄 삼익’은 104세대 로 A, B, C, D 타입, 전용면적은 ▲31.82㎡ 26세대 ▲32.07㎡ 26세대 ▲46.33㎡ 26세대 ▲47.77㎡ 26세대로 구성된다. 봉제산의 숲세권 안에 들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 중합 운동장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서구 및 양천구, 마포구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에 적합하고 김포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공항대로로 올림픽대로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편리한 교통 외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km 이내에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2021년 착공예정)과 원종홍대선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근 양천구 목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다. 입주는 2020년 4월예정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문의 02-6082-1109

힐스테이트 부평 조감도

●힐스테이트 부평=현대건설이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사이버 견본주택을 3월 13일 오픈하고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병행해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유니트 곳곳을 확인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힐스테이트 부평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실내 평면을 VR(기상현실)로 구현해 실제 내부를 둘러보는 것처럼 자세하게 구성했다. 유니트에 마련된 전시품목 리스트는 별도 화면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조합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백운역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되면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미군부대가 이전 중이며, 해당부지는 공원화가 계획돼 주거 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특히 힐스테이트 부평이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또한 인근 부평역에는 작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이다.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이 인접하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가깝다. 특히 공연, 축제, 교육 등이 열리는 부평아트센터가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커뮤니티시설처럼 이용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문의 1566-3658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투시도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대우건설은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0번지 일원에서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714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84㎡ 58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 △49㎡ 427가구 △59㎡B 127가구 △79㎡ 2가구 △84㎡ 32가구로 구성된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가 들어서는 초지역 일대는 최근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안산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초지역 인근에는 총 11개 구역에서 1만2000여 가구의 신규 단지가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안산시에서 공급돼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전용 49㎡, 59㎡B의 경우 작은 침실을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적용된다. 전용 72㎡, 84㎡의 경우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한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3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 180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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