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쿤치'

세계 축제 여행 World Festival #40

일본의 중국 중양절 축제

일본 규슈[九州] 나가사키현[長崎縣] 나가사키시 1951년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와의 교역을 했던 일본의 대표적이 무역항이었다. 그러던 1641년 그리스도교 금교 조치로 영국과의 교역을 중단하고 포교활동을 하지않은 네덜란드와 중국과의 무역 지속되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나가사키 쿤치’ 축제는 음력 9월9일 기일로 여겨 명절로 하는 중국에서 유래한 중양절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본어로 9는 ‘쿠니치’라고 하는데 규슈 북북지방에서는 ‘쿤치’라고 불렀다고 한다. 해서 9월9일에 개최하는 즉, 중양절에 개최하는 행사라는 의미를 가진 축제이다.

나가사키 쿤치의 대표적인 행사는 스와신사에서 나가사키시에 있는 마을들이 참여하여 각 마을에서 대대로 전수되어 내려오는 춤을 봉양하는 ‘다시모노‘라는 의례로 다시 모노 (Dashimono)는 나가사키 쿤치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축제 기간 동안 나타나는 춤과 수레를 총칭하는 말이다. 이 다시모노 춤 공연에는 나가사키시의 77개 마을 중 매년 11개 마을이 선정되어 공연이 펼쳐진다. 즉 각 마을은 나가사키 쿤치에 7년에 한번씩 참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매년 춤 봉양을 하는 마을은 ‘춤추는마을’이란 뜻을 가진 ‘오도리초’라 한다

오도리초 공연은 3일간 스와 신사, 오타 비쇼, 야 사카 신사, 중앙 공원 4곳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