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 온누리 봉사단-고흥종합노인요양원 봉사공연
온누리 봉사단의 두 번째 공연은 5월 14일
고흥종합노인요양원에서 실시되었다.
6개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장구,
하모니카, 색소폰, 라인댄스, 난타다.
첫 번째 공연보다 색소폰이 늘었다.
우리 드림하모니카 공연단은
1시 30분 모여 리허설을 한 다음
공연 장소로 향했다.
고흥읍에 위치한 고흥종합노인요양원에
도착하니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렸다.
학생수가 많은 한 반의
학생이 모여 있는 듯했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요양보호사들은
박수를 치며 흥을 돋우고 있었고,
관람객들도 박수를 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두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는데 굽 높은 신발로
키를 맞추었는데 높이가 맞지 않을 것 같다.
공연이 시작되었다.
입담도 좋고 라인댄스도 멋지게 하는
봉사단장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누가 제일 예삐?"
"다 예삐"
긍정적 마인드의 대답은 공연 간
우리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갖게 해 주었다.
국악팀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분들이
자리에 앉았다.
가야금평창이다. 낭랑한 목소리는
어르신들의 흥을 한층 돋워 주었다.
다음은 장구팀이다.
율동과 곁들여 신나는
리듬이 울려 퍼진다.
전통 장구라기보다 난타에 가깝다.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이라는 곡은
우리가 부는 하모니카 곡과
중복되지만 분위기가 엄청 달랐다.
드디어 우리 팀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선창과 유정천리,
섬마을선생님 3곡을 연주한다.
우리 팀은 흰색상의, 검은색 바지,
초록색공연모자를 쓴다.
제일 눈에 뜨이는 것은 모자이다.
하모니카연주가 시작되자 관중의 박수소리와
노래를 따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좋은 호응은 우리의 마음도 띄워준다.
우리가 관객을 위해 면주하는 것이지
관객에게서 위로를 받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3곡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객이 되었다.
다음은 색소폰연주였는데
악기만 다르지 악보는 비슷한가 보다.
혼자 연주하셔서 중복되는
곡은 피해서 선곡했다.
우리도 배우는 울어라 열풍아
등을 연주하셨다.
혼자 연주해서 무대가 널널했다.
신나는 연주에 빨간 티셔츠들이
나가서 즉흥 댄스를 춘다.
휠체어에. 앉으신 어르신들은
잘한다를 외치시며 박수를 치신다.
다음은 특별순서가 있었다.
인사말씀을 하시던 평생학습관장님이
말씀은 짧게 하시고 노래를 한곡 하셨다.
노래 실력이 출중하시다.
악기연주와 댄스 공연이 주로 하는
온누리봉사단 공연 중에
노래를 더하니 금상첨화다.
분위기가 더 들뜬다.
라인댄스공연을 보며 내년에는
꼭 라인댄스를 배워야지 하고 다짐한다.
여고졸업반과 촛불잔치 등
우리의 추억을 소환하는 곡으로
난타공연이 시작되었다.
조금 느리면서도 경쾌한 리듬을 탄다.
마지막곡은 아리랑인데 태극기와
부채를 들고 북을 친다.
율동과 리듬이 어우러진다.
오늘 공연을 진행하는 팀이다.
음향을 담당하고 순서를 안내한다.
티 안 내고 매끄러운 진행을 도왔다.
공연을 보고 즐기고 공연을 하면서
감동을 받은 온누리봉사단의
두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