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어선생님 자격증 빠르게 취득하고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하라고 합니다 :)
이전에는 영문과를 졸업하고 나서
작은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기들이 좀 있었어요
가끔씩 안부도 묻고 하다 보니까
한국어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실제로 생각보다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온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구요
그렇지만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준비해야될까 알아보다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한국어선생님 되는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경험을 남겨보려고 해요!
처음에 한국어선생님 되는법이라고
막연하게 네이버에 검색을 했었는데
그러고 나니까 이게 의외로
체계적으로 나눠져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급수가 총 3개나 있었고
그 중 하나를 가지고 있어야
국내든 해외든 한국어선생님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나는 뭘 따야 되는걸까?"라는
호기심도 생겨서 자세하게 찾아보니
어떤 등급이든 한국어선생님으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는 없지만
3급은 제일 낮아서 실질적으로
채용시 우대해주는 곳은 잘 없었고
시험 자체도 어렵다고 했어요
그리고 2급은 학사만 있으면
얼마든지 발급이 가능했고
대부분의 공고문을 보면
요구하는 곳들이 꽤나 많았구요
마지막 1급은 경력이 있어야 되니까
저로서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죠 ㅜ
하지만 저는 한국어학과를 나온게 아니라
해당사항이 정말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한국어선생님 되는법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글을 보던 중에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교원자격 취득이 가능하단걸 알게 됐어요!
이게 사이버 과정으로 수업을 듣고
대학교처럼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였는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거라 나중에
국립국어원에 라이센스 신청할 때도
다 인정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대신 그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이라는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아야만 했고
그렇다고 아무 과목이나 듣는 게 아니라
영역별로 합쳐서 총 15개 과목을
정확히 이수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모든 과목을
다 수강할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저처럼 이미 대졸인 경우에는
몇 년씩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딱 48학점만 들으면 된다니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좋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면 세 학기만 수강을 하고도
한국어선생님이 될 수 있는 거니까
저한테는 이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아예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한국어선생님 되는법을 적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빨리 시작을 하면
빨리 끝난다는 문구를 보고
저도 더 지제하지 않고
곧바로 수강을 시작하게 됐는데
온라인이라고는 하지만
이 방법이 익숙하지도 않고
해본 적이 없어 솔직하게
초반에는 덜컥 겁부터 났어요
근데 막상 하다보니 14일 안에만
동영상을 시청하면 되는 거라
이전에 하던 강사 일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같이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학개론이나 발음교육론 등
뭔가 문학이나 비문학 같은
국어 수업이 아니라 진짜로
한국어에 대한 걸 배우다 보니까
우리나라 말인데도 외국어를
배우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언어전공자라 복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밌기도 했어요
대신 여기서도 시험이 있고..
레포트도 제출을 해야 되니까..
아이들 숙제 업무에 교육자료
준비로 야근이 일상이던 저로서는
중간에 포기라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저를 도와주시는
멘토님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방향성도 잡아주시고 효율적으로
처리를 할 수 있는 팁도 알려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론 과목들을 다 듣고나니까
한국어선생님이 되는 과정이다 보니
마지막에는 실습도 하나 있었는데
약간 교생선생님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아 참고로 저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 부분은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모든 게 줌으로 진행됐는데 첫 시간에는
자기소개도 하고 실제로 한국어선생님으로
활동하고 계신 강사님이 주도하에
챕터별로 여러 내용들을 들었구요
그 다음에는 이름 순으로 정해진 번호로
조를 나눠서 발표도 진행했어요 .. ㅠㅠ
다음 시간까지 주제를 정해서
미리 교안을 만들어오라고 하는데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나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면 어쩌지란
생각도 조~금은 하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조금 떨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하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아무튼 개인적으로 재밌는 시간이었고
되게 의미있었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한국어선생님 되는법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부분들을 적어봤는데
이 글을 읽은 분들한테 진심으로
이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
카더라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어교원 취득과정이 조금 더
까다로워질수도 있다고 하니까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나중에 어려워지기 전에
빠르게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저같이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멘토님과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셔서
전략적으로 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