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영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희라고 합니다
저는 영양사 자격증도 따고 싶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에
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당시 상황이 어려워 가지 못했어요
원래는 그저 요리나 음식에 관심이 있어
조리 쪽으로 나아가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식당에서 일을 하거나
쉐프라는 직업은 힘들어보였거든요
그래도 식품영양학과 졸업해서
영양사를 하면 그건 안정적으로
연봉을 받으며 일하니 괜찮아보였죠
하지만 전문적인 자격증을 따야되는 만큼
학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었고
진학을 할 수 없었던 저는 포기하고
그냥 취미 정도로만 꿈을 꿨습니다
그런데 더 나이가 먹으면 아예 도전조차
못할 것 같아 왠지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늦기 전에 해보기로 했고
일반 대학을 준비할 게 너무 많아
대안으로 고른 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였죠
특히 좋았던 건 나라에서 지원을 받는
국립대라 시설도 꽤나 괜찮은 편이었고
인지도도 좋은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니
저로서는 원래 하던 일과 병행이 됐어요
그리고 등록금도 10분의 1 수준이라
경제적인 부담도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
계열 별로 다르기는 한데 식품영양학과는
계열Ⅱ로 학기당 365,000원이었는데
사실 막상 내려니 이것도 원래 하던
지출이 아니라 은근히 커보이더라구요..
근데 편입을 하면 3학년부터 시작하니까
원래 4년이나 다닐 거 2년만 공부를 하고
그럼 내야 되는 등록금도 절반으로 줄어
이러면 훨씬 합리적이라고 판단을 했고
졸업도 빨리 해 국시도 빨리 볼 수 있으니
이직을 하기에도 더 유리한 것 같았죠
그래서 편입을 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되는지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니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여느 학교처럼
크게 두 개 학년으로 지원이 가능했는데
공통적으로 전문대나 4년제를 졸업하거나
2학년의 경우 다른 곳에서 1학년까지
3학년의 경우 2학년까지 다닌 적이 있으면
지원을 할 수 있었고 경쟁률이라든가
평가도 훨씬 후해서 합격하기 쉬웠어요
다만 저는 고등학교만 나왔기 때문에
이제부터 조건을 만들어야 됐는데요
이것 때문에 다른 데를 거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손해 보는 느낌이고
그리고 거기에 드는 등록금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라 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교육부 제도를 통하면
온라인으로 요건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 인터넷으로 수업 듣고
대학 다닌 것처럼 인정을 받을 수 있었고
이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편입 시에도 문제가 없다는 말이었죠
하지만 솔직하게 네이버 같은 데 남들이 올린
후기를 보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여태 공부를 한 거라고는 그나마
고등학교를 다닌 게 전부였었고
그마저도 학업에 관심이 없었고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었거든요...
다행히도 이게 어르신들도 할 수 있게
만든 거라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따라한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 싶어 다행이었죠
그리고 원래는 방통대에 3학년으로
가려면 63학점이나 필요했는데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하거나
아님 독학사라는 제도를 활용하면
두 학기만에 과정 다 마치고 나서
7개월만에 입학을 할 수 있더라고요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이 됐는데
시간표가 없어서 따라가기 어렵진 않았어요
오히려 녹화방식이라서 직장 다니면서도
그리고 밀린 집안일 하면서도 병행이 돼
출석을 챙기기에는 힘든 건 없었습니다
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어서
이동 중에도 볼 수 있어 편했구요
과목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진학을 한다고 관련된 걸 듣진 않았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점수만 채우면 되니
딱 봤을 때 쉬워보이는 거 위주로 했고
물론 시험이나 과제 이런 게 다 있지만
그건 멘토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ㅎㅎ
지금까지 아무 것도 없던 고졸이
등록금 아껴볼 겸 미래를 위해
입시 준비했던 과정을 적어봤는데요
하기 전까지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부딪혀보니 도와주는 사람도 옆에 있고
실제로 체감상 수월하게 느껴져서
큰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교수님 수업 따라가느라 바쁜
직장인 겸 학생이 되어버리기는 했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고 앞으로를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계속 해보려구요!
혹시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긴 분들은
전문가 선생님과 잘 이야기해보고
후회하기 전에 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