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며 연봉 협상, 이직,
혹은 새로운 전공 공부를 위해
학위 취득을 고민하다 보면
가장 먼저 비교하게 되는
선택지가 바로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입니다.
두 과정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영 방식과
난이도, 소요 기간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요.
사이버대 학사 학위 취득 후
학점은행제로 전공을 바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제도가 무엇인지
핵심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사이버대학교는 일반 오프라인
대학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학년제' 중심의 교육 기관입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정해진
학년 체계가 있으며,
졸업을 위해서는 보통 4년
(편입 시 2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학 교수진의 강의로 구성되어
학업 수준이 높고 시험이나
과제의 난이도가 있는 편이며,
학사 관리가 엄격하여 직장 업무가 바쁠
경우 졸업까지 6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반면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제도로, 학년이 아닌 '학점'을
기준으로 학위를 수여합니다.
140학점(학사 기준)이라는 목표
점수만 채우면 기간에 상관없이
졸업이 가능합니다.
수업 외에 자격증, 독학사 등으로
학점을 대체할 수 있어
기간 단축에 매우 유리하며,
만학도나 직장인을 위해 설계된 만큼
상대적으로 학습 문턱이 낮습니다.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 중 기간
단축 측면에서는
학점은행제가 압도적입니다.
사이버대는 신입학 시 4년이라는
시간이 고정적으로 소요되지만,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학점 인정 수단을
병행해 1~2년 안에도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학습 난이도 또한 차이가 큽니다.
사이버대는 스스로 학사 일정을
모두 관리하며 높은 수준의
전공 공부를 이어가야 하지만,
학점은행제는 1:1 전담 멘토의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과제나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습니다.
이직, 승진, 대학원 진학 등 '빠른 결과물'이
필요한 직장인에게는 학점은행제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다른 전공의 학위를 따고 싶을 때,
학점은행제의 '타전공 제도'는
엄청난 강점이 됩니다.
사이버대는 다시 편입하여
2년을 다녀야 하지만,
학점은행제는 전공 48학점만
이수하면 됩니다.
수업만으로도 단 2학기(약 7개월) 만에
새로운 전공의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어,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 중 무엇이
더 낫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가장 빠르게
학위를 따야 한다는 목적이
우선이라면 경험상 학점은행제가
훨씬 효율적인 선택이 됩니다.
복잡한 행정 절차나 과제 노하우 등
혼자서 챙기기 벅찬 부분들을
멘토와 함께 해결한다면,
일과 학업의 균형을 유지하며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