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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ul 13. 2020

치아건강 원한다면? 치석제거부터 시작하세요~

치석제거의 중요성

치아건강 원한다면? 치석제거부터 시작하세요~ 


건강한 치아를 갖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하루아침에 건강한 치아가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평소 청결하게 관리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지요.


구강 내 환경이 청결하지 못하면 치태(플라그)와 치석이 생깁니다. 치태와 치석은 세균의 먹이가 되어 이를 증식시키고 잇몸질환의 원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잇몸질환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며, 구취와 통증 등을 일으켜 큰 불편을 야기합니다.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며 발치에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잇몸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치석제거가 필수적입니다. 치석은 칫솔질로는 절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한번 제거했다고 다시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제거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질환의 원인인 치석


치석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던 플라그가 타액 등에서 나온 칼슘(Ca)이나 인(P) 같은 무기질과 만나 석회질로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말합니다. 잇몸선 주위로 형성되어 크고 작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치석은 그 위치와 부착 상태, 착색 여부에 따라 구분합니다. 우선, 치석의 위치에 따라서는 잇몸 선 위에 생긴, 즉 침샘 주변에 많이 형성된 '치은 연상 치석'과 잇몸선 아래 치아나 치아들 사이에 위치한 '치은 연하 치석'이 있습니다. 치은 연상 치석은 백색이나 황색을 띠며 눈으로 관찰이 가능한 반면 치은 연하 치석은 돌처럼 단단한 흑갈색으로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치석의 부착 상태에 따라서는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과 선반 모양의 선반형 치석, 미세한 입자인 베니어형 치석과 작은 조각이나 점 같은 과립형 치석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커피나 차, 담배 등에 의해 착색된 '외적인 착색'과 구강 내 박테리아에 의해 착색된 '내적인 착색'으로도 치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치석제거 방법과 주의사항


이와 같은 치석은 잇몸 주변에서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데요, 치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시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딱딱한 물질을 긁어내거나 비늘을 벗긴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 시술은 장비를 활용해 치아 표면과 잇몸 상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과 착색 물질들을 비늘을 제거하듯 말끔하게 없애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받으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치석이 잘 생기는 치아라면 3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이 좋고, 올바른 구강관리로 치석이 잘 생기지 않는 경우는 1년에 한 번씩 받아도 괜찮습니다. 또한, 만 19세 이상의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 없이 스케일링 시술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노원다인치과에서는 치석제거를 위해 일반적인 스케일링보다 한 차원 높은 고품격의 스케일링 시술을 진행해 환자분들의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PCT라 불리는 이 시술은 세균막 관리(Professional Tooth Cleaning)의 약자로, 치과의사나 치위생사 같은 특별 훈련된 전문가들이 물리적 기구를 이용해 모든 치아면의 치면세균막을 제거하는 '치아 토탈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이런 PCT가 필요한 이유는, 치간 부위는 치면세균막 침착이 매우 쉬운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PTC를 통한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 후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로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치석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루 세 번 올바르게 양치질하고, 치실과 치간칫솔, 구강세정제 등을 활용해 구강 내 청결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건강처럼 치아도 노력해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의 가장 기본인 구강 위생, 그중에서도 정기적인 치석제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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