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 특징과 기간
일반교정 vs 설측교정기간, 장단점 살펴보고 결정해요~
교정을 계획하다 보면 장치나 비용, 병원 선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하나 더 교정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교정은 일반적인 질환보다 치료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치아를 조금씩 움직여 원하는 위치에 오게 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또한 교정장치나 교정방법에 따라서도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기간이 고민이라면 이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티가 전혀 나지 않도록 치아 뒤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은 일반교정에 비해 교정기간이 좀 더 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설측교정이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아의 상태에 따라 교정기간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일반교정보다 설측교정이 더 빨리 끝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설측교정은 일반교정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설측교정은 치아 앞면에 교정장치를 붙이는 일반교정과는 달리 치아 뒤쪽 면에 브라켓을 붙여 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티가 많이 나는 일반교정과는 달리 교정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티 내지 않고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설측교정은 심미성에서 가장 뛰어난 교정으로 호감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사람들, 서비스직과 영업직 같은 대면접촉이 많은 직장인,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 등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결혼, 졸업, 취업 같은 중요한 행사를 앞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선택할 수 있지요.
또한, 일반교정은 브라켓과 와이어로 인해 볼과 입술 등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흔하지만, 설측교정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다만, 혀가 닿는 부위에 브라켓이 장착되기 때문에 말을 할 때 발음하기가 불편하지만 적응기간을 거치고 나면 익숙해지게 됩니다.
설측교정은 전체적인 치아교정은 물론 부정교합이나 주걱턱, 돌출입교정, 앞니부분교정, 중장년층 교정 등 대부분의 교정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일반교정에 비해 비용이 비싸고, 이물감과 통증의 불편함이 좀 더 높은 것은 단점이지요.
설측교정은 브라켓의 장착 위치가 다를 뿐 일반교정과 같은 원리로 교정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U자 형태의 와이어를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교정과는 달리 치아의 해부학적 특징까지 고려해 와이어 형태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하고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설측교정 진행 시에는 임상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측교정은 일반교정과 교정 원리가 같지만, 일반교정이 평균 2년 정도 걸린다면 설측교정 기간은 평균 6개월~1년 정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심하게 겹쳐져 있는 경우에는 발치를 진행하며 기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고, 옥니의 경우에도 길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설측교정 때문이라기보다는 환자의 치아 상태로 인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구별할 필요는 있습니다.
오히려, 설측교정으로 진행한 앞니의 경우는 빠르면 두세 달만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돌출입교정은 일반교정보다 설측교정이 더 빨리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반교정보다 설측교정의 효과가 못하다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교정 효과는 좋은데, 일반교정에 비해 심미성이라는 장점이 월등하기 때문에 요즘은 설측교정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교정기간 때문에 하고 싶은 설측교정을 망설이셨다면, 이제 아무 걱정 없이 교정을 진행해 보세요. 남들 모르게 깜쪽같이 교정이 진행되는 마법 같은 기분도 함께 느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