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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대한 Jul 07. 2023

【이탈리아 여행 - 호텔/숙박】

©123RF


이탈리아 여행을 얼마전 마무리하고, 지금은 여독으로 고생 중입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날짜별로 여행 기록을 남기려 했었는데, 거의 매일 2만보 이상 강행군을 하다 보니, 숙소로 들어오면 바로 씻고 취침하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자유여행의 묘미는 매번 시행착오를 통한 배움인데, 사소한 시행착오들을 일일이 기록하는 것도 지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종료 후에 주제별로 정리하여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희 부부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호텔이나 숙박에 대하여 느꼈던 점이나 실수 등을 기록하여 다음 여행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호텔/숙박


4월들어 여행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저희가 탔던 로마행 비행기도 거의 만석이더군요. 그러다보니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호텔/숙박 비용이 증가했고, 그만큼 가성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다시 기록하겠지만, 심지어는 당일 호텔에 가서야 예약이 취소된 것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호텔 검색에 나선 아찔한 경험도 있었지요. 적절한 호텔을 못 찾았으면 자칫 공항에서 노숙을 할 뻔 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숙박 경험이 여행 만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호텔/숙박에 있어서 느낀 점을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저희 부부는 올 초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했을 때만해도, 4월에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아직 중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을 시작하지 않은 데다가,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서 1박 가격을 20 - 40 만원대로 예산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위치, 청결도, 시설, 스텝의 친절여부 등의 순으로 호텔을 선정하려고 했지요. 물론 호텔 이용자들의 리뷰 역시 꼼꼼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호텔/숙박비는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났었고, 또 우리가 로마에 가는 시점이 부활절과 겹친다는 점을 고려했었어야 했어요. 로마는 저희가 여행을 시작한 시점에 부활절로 인하여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크게 늘어났던 시점이였고, 아말피 해안은 워낙 인기가 있는 관광지인지라 전체적인 물가가 매우 높은 지역이였고, 베네치아는 본섬 지역의 호텔 자체가 많이 오래되고 낡은 데다가 매우 좁았구요,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 수도이기도 했고, 또 디자인 위크가 진행되던 시점이여서 호텔 비용이 크게 올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이탈리아의 호텔은 4월 기준으로 평균 40만원대 이상이 되어야 저희가 고려하는 위치, 청결도 및 시설 등에 있어서 만족하는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4월 기준으로 이 정도면 초 성수기 때 이탈리아 여행 호텔 비용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이탈리아 여행객 수가 크게 줄었던 터라, 기저 효과로 올 해 이탈리아 여행객수는 사상 최고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후기 검색은 필수이기 때문에, 호텔이나 숙박시설들은 구글이나 숙박 플랫폼의 별점과 리뷰 결과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경우, 후기가 다소 후한듯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객들 역시 사람인지라 프론트 직원이나 호스트의 친절 여부가 리뷰나 별점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아말피 숙소의 경우에는 시설 자체로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호스트가 매우 친절하고 머무는 내내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마지막에는 교통편까지 마련해 주어 저희도 별점과 리뷰에 있어서 후하게 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별점이 높고 피드백은 좋은 데, 의외로 호텔 비용이 낮은 경우, double booking 가능성이 있더군요. 저희가 그렇게 해서 피해를 본 경우였죠. 여행 마지막 날 묵으려 했던 로마 숙소는 별점이 9점으로 매우 높고 리뷰도 후한데 반해 생각보다는 호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했는데, double booking을 받은 후에,  낮은 가격의 예약은 추후 취소해 버리는 시스템을 취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별점과 리뷰를 자세히 살펴보고 호텔을 결정하되, 부정적인 코멘트는 반드시 확인하고 또한 가격에 비해 높은 별점이나 리뷰는 함정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인과 여행 동반자들의 여행 패턴을 고려하여 호텔을 결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크게 호텔이나 숙박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편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물론 저희에게만 해당될 수 있지만),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전체적인 여행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호텔/숙박비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이탈리아 도시별 호텔/숙소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로마


저희는 올 초 부터 호텔 예약을 했는데, 3월 부터 호텔비가 올라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다행히 싸게 숙소를 예약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 하고, 미처 confirm을 하지 못하고, 일부 질문이 있는 호텔하고만 communication을 하고 이탈리아로 출발했습니다.  

항공기 도착이 연착되면서 로마 테르미니 역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로, 이미 주변이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 ㅠㅜ


그래도 저희가 묵는 숙소가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7분 이내에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구글 맵을 활용해서 잘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는 사실 로마의 호텔 시스템을 잘 몰랐어요. 구글 맵을 찾아 간 장소에서 아무리 찾아도 저희가 예약한 호텔이 없는 거에요. 주변에 물어봐도 거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였습니다. 많이 당황했죠.  30분 이상 주변을 빙빙 돌면서 찾던 중 건물 벽 옆에 작게 붙어있던 벨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에 저희가 찾고 있던 호텔 이름이 다른 호텔들 이름과 함께 적혀져 있었던 거에요.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 호텔 시스템과 많이 다르더군요. 로마의 호텔들은 건물 몇 개 층을 활용하여 호텔로 사용하기도 하고, 호텔 표시를 크게 하지 않았던 거에요.    


左 : 호텔 문옆 벽의 호텔이름과 벨         中: 첼리니 호텔입구 통로         中: 첼리니 호텔입구 통로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18-19세기에 사용할 법한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상당히 당황했지만, 실내는 아담하면서도 아늑하고 청결했습니다. 스텝들도 매우 친절하고 소통에 적극적이였구요.     

좌: 호텔방 앞의 복도            우: 호텔 실내모습


저희 부부는 빡세게 여행하기 보다는 이탈리아를 즐기고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위치를 특히 중요시 했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잠깐 들려서 쉬기도 하고, 밥 먹으러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여행 패턴에 따라 호텔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 중간에 잠깐 쉬었다가 들어간다던가 짐이 많은 경우에는 가급적 역 주변 호텔을 이용해야 하겠지만, 가성비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본인의 여행에 있어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 호텔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행 시작 시점에 로마에서의 이번 호텔 결정은 저희에게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지타노/아말피 


로마를 거쳐 다음 여행지였던 아말피 해안에서는 아말피 바로 옆 지역에 위치한 아트라니 (Atrani) 마을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포지타노, 아말피, 카프리 등 아말피 해안 지역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호텔 역시 가성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포지타노와 아말피 지역에서 20-40만원대 호텔을 찾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아말피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아트라니 지역에 있는 Airb&b를 이용했습니다. 포지타노나 아말피 지역은 해안 전망을 끼고 있는 지의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또한 포지타노나 아말피에 위치하느냐, 그리고 근접 여부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말피와 이트라니 지역은 고지대 주택이 많기에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음


    그래서 이번에도 위치와 가성비를 모두 고려하여, 아말피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아트라니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아말피 해안 지역 자체가 높은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숙소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대부분의 호텔/숙박 시설이 대형화 될 수 없는 까닭에 건물이 오래되고 낡은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부부가 묵었던 숙소는 다행히 그렇게 이동이 어렵지 않았지만, 시설은 다소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위치는 잘 결정했듯 합니다. 이동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아트라니 숙소에서 아말피 해안까지 걸어서 7~10분

피렌체


    피렌체는 생각보다 가성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피렌체가 일본이나 한국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곳이라지요. 르네상스 건물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깔끔하고 깨끗한 거리가 특히 매력적인 도시였지만, 로마에 비해서는 다소 평면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자세하게 기술하겠지만, 로마는 고대, 중세, 르네상스가 한 도시 안에 어울려져 있어서 다양성이 있었던 반면, 피렌체는 메디치가의 르네상스 도시로만 대변 될 수 있는 도시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호텔의 가성비는 높았던 장점이 있었습니다.   


밀루호텔 내부모습


밀루호텔 5층 모습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호텔 밀루는 관광지 중심위치에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택했던 만큼 도시내에 이동이 매우 자유로웠고, 호텔5층에는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주방 시설및 커피및 물이 비치되어있어서 편리 했습니다. 또한 5층 한쪽에는 옥상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쉴수있는 공간이 있으며, 이곳 옥상 야외테이블은 호텔 조식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에서 가져온 사발면 등을 이 곳 5층에서 끓여 먹기도 했었습니다.

    밀루호텔은 전체적으로  시설은 청결했고, 스텝들도 매우 친절하고 다정했습니다.    

호텔 밀루에서 유명 관광지까지 걸어서 5~10분거리

베네치아


    베네치아 역시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은 지역이고, 특히 본섬의 경우에는 호텔이 좁고 시설이 낡은 편입니다. 또한 본섬에 위치한 호텔은 가격도 많이 높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베네치아에서 1박만을 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본섬에 위치한 호텔이면서도 산타루치아 역에서 5분 이내에 위치한 호텔을 선택하였습니다.   


필루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외부모습
필루호텔 로비와 내부모습


    호텔에 대한 리뷰는 다소 부정적이였으나, 저희 부부에게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호텔이었습니다. 기대가 너무 낮았던 것일까요? 물론 시설이 좁고 호텔 내부 시설도 부족했지만, 단 하루 숙박이였고, 취침에만 호텔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았던 점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했던 상황에서 산타루치아 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위치했다는 점, 그리고 바로 옆에 가성비가 뛰어나고 맛있는 맛집이 위치해서 아침 저녁으로 이용이 가능했다는 점은 탁월했습니다.    


밀라노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 수도이기 때문에, 로마나 베네치아와 달리 현대적인 건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호텔 숙박비가 로마나 베네치아 이상으로 훨씬 비싸다는 점입니다. 호텔 검색을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비싼 거에요. 부정적인 리뷰에다 별점까지 낮은 호텔이 로마나 베네치아 호텔에 비해서 호텔료가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역에서 가까운 호텔 보다는 여행 동선에 편의성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airb&b를 찾았습니다.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이 갖추어진 스튜디오 형 숙소를 선택했습니다.   

밀라노 로베르토역 부근 숙소 (밀라노 대성당과 밀라노 첸트랄레역등 지하철 교통편이 매우 좋음)


    역시 위치는 주요 명소에 근접하고 지하철로 이동이 편리하게 가능해서 좋았습니다만, 추운 이탈리아 날씨에 난방이 전혀 되지를 않았습니다. 추우니 난방을 켜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밀라노 시의 방침에 따라 4월에는 난방을 켤 수가 없다더군요. 에너지 공급이 딸리니 시의 방침이 이해는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운 것은 불편했죠.   

다시 로마로, 


    드디어 이탈리아 여행이 마무리 되어 가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 탑승을 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지로 로마를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하기 가장 편한 곳으로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3-4분 정도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호텔 리뷰도 그동안 저희가 묵었던 호텔 중 가장 좋았고, 별점도 가장 좋았습니다. 거기에다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았었죠. 그래서 기대를 하며 찾아갔는데, 호텔 위치가 차이나 타운 근처였고, 주변 거리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은 결국 호텔에서 터졌습니다.   

    호텔 데스크에 갔더니 저희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것입니다. 호텔에서는 그동안 저희 쪽에 수차례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예약이 취소되었다고. 황당했습니다.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를 했더니, 여기 저기 연락하고 찾아보더니 로마내 거의 모든 호텔이 full booking 되었다고. 운 좋게 하나 호텔에서 방하나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호텔을 검색 해 보니, 왠걸 ㅜㅠ 별점이나 리뷰가 정말 형편없는 모텔같은 호텔이 35만원대로 나와 있었습니다. 결국 얼굴을 붉히면서 열을 내다가 그 호텔을 나와 버렸습니다.   

    나와서 커피 마시면서 정신을 차리고 호텔 검색을 해 보니, 로마 시내에서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만 숙박이 가능한 수준이였습니다. 헐~ .. 일단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시각은 저녁 6시가 넘어가고 있는 데다가 내일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점에서 굳이 로마 시내 호텔에 묵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폭풍검색을 해 보니, 공항에 인접한 힐튼 호텔에 다행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급하게 예약을 하고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 하룻 밤 편안히 머무를 수 있고, late check-out 이 다행히 가능해서 저희에게는 좋은 대안이였습니다.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간다는 점도 있고, 호텔도 편안해서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통 뜨내기 손님들이 많이 오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호텔 직원들이 대부분 불친절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호텔 별점도 좋지 않더군요.   


    힐튼 롬 에어포트호텔은 로마공항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으며, 공항 내부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편리했답니다.  

    Check-out 은 express check-out으로 했습니다. Check-out 시에 룸키만 프론트 데스크 앞에 있는 유리 박스에 던져 넣으면 호텔에서 추후에 check-in 때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다고 합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내부로 걸어서 5~7분거리                                

인생 2막에 들어선 우리 부부. 

모처럼 만의 이탈리아 15일간 여행을 기록하기 위하여 먼저 호텔/숙박에 관련된 경험을 적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도시간과 도시내 교통수단에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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