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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사 Jun 01. 2024

꽃이 꽃만은 아니다

지극한 불심이 거대한 불상을 생화로 장식하기에 이르렀다. 2주에 한번 꼴이란다. 내세와 현세의 축복에 대한 기대, 누군가의 돈과 그 돈의 회전, 이익의 고리와 순환… 꽃이 꽃의 의미만 아님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쌍한 중생들의 배회는 현재진행형이다. 꽃을 일용할 양식으로 할 수 없는… 허기진 인간들의 배회… 칭송의 감탄사 옆으로 씁쓸함이 묻어났다.

꽃으로 단장한 불상(2024.5.30)

#베트남 #불교 #꽃 #내세 #축복 #중생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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