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by 열정 세훈

중소기업의 장점
업무분장이 없다.
그래서
많은 것을 배운다.

내 일도, 남의 일도,
누군가 떠넘긴 일도.

중소기업의 단점
업무분장이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내 일이 된다.

몰라도 해야 하고,
물어볼 사람도 없다.

알아서,
눈치껏,
조용히,
잘.

다들 말한다.
기회는 태도가 만든다고.

나는 오늘,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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