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독주 끝났다"…2천만 원대 전기차 등장

보조금 반영 실구매 2천초반 가능

by car진심
BYD-Dolphin-Active-Coming-Soon-1024x576.jpg 돌핀 액티브 (출처-BYD)

중국 BYD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돌핀 액티브’ 투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12월 기준 환경부 인증을 끝낸 만큼, 남은 절차는 보조금 산정과 출시 일정 확정이다.


업계에선 2026년 초 보조금 체계가 정리되는 타이밍에 맞춰 국내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핵심은 “경형 전기차 가격대에서 한 체급 위 사양을 꺼냈다”는 점이다.


보조금 전제의 ‘2천만 원대’ 가격 구간 형성

BYD-Dolphin-Active-Coming-Soon-2-1024x576.jpg 돌핀 액티브 (출처-BYD)

돌핀 액티브가 주목받는 첫 이유는 가격 공식이다. 보조금 체계를 반영하면 실구매가가 2,000만 원 초반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일부 지자체 보조금이 높게 잡히면 1,000만 원 후반대까지도 거론된다.


즉 구매자는 ‘경차 예산’으로 전기차를 보거나, 같은 예산에서 더 큰 차급으로 넘어가는 선택지를 갖게 된다. 다만 이 가격대는 어디까지나 보조금이 확정됐을 때의 이야기다.


보조금이 기대보다 낮게 책정되면 체감 가격이 달라지고, 반대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붙으면 시장 체급 자체를 흔들 수 있다. 출시 시점이 “2026년 초”로 묶이는 이유도 결국 보조금 산정이 열쇠이기 때문이다.


60.5kWh LFP 배터리와 인증 주행거리의 의미

BYD-Dolphin-Active-Coming-Soon-3-1024x576.jpg 돌핀 액티브 (출처-BYD)

스펙에서도 ‘보급형’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다. 인증 기준 배터리는 60.5kWh LFP(블레이드)이고, 상온 복합 354km·도심 388km, 저온 복합 282km로 정리된다.


같은 가격대를 상상하면 대개 작은 배터리와 짧은 주행거리를 떠올리는데, 돌핀 액티브는 배터리 용량부터 한 단계 위 구성을 들고 나왔다.


다만 LFP는 국내 보조금 산정에서 에너지 밀도나 재활용 가치 항목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어, ‘주행거리 대비 보조금’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따라붙는다.


결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쟁력은 “인증거리”뿐 아니라 “보조금 반영 실구매가”와 “겨울철 실제 효율”에서 최종 결론이 난다.


캐스퍼보다 큰 차체와 204마력, 용도 성격 차이

BYD-Dolphin-Active-Coming-Soon-4-1024x576.jpg 돌핀 액티브 (출처-BYD)

돌핀 액티브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단순 가격 경쟁으로만 보기 어렵다. 전장 4,290mm로 캐스퍼 일렉트릭(3,825mm)보다 46cm 길다.


특히 휠베이스 2,700mm를 확보해 실내 공간 쪽 기대치가 달라진다. 여기에 출력도 204마력·29.5kg.m로, 115마력·15.0kg.m의 캐스퍼와는 체급 차이가 확연하다.


차체 형태는 해치백이라 SUV 성격의 캐스퍼처럼 지상고 이점이나 ‘차박 친화’ 포인트는 덜할 수 있지만, 대신 2열 활용과 적재 효율에서는 유리한 그림이 나온다.

BYD-Dolphin-Active-Coming-Soon-5-1024x576.jpg 돌핀 액티브 (출처-BYD)

e-Platform 3.0 기반의 평평한 바닥, 전장 대비 긴 휠베이스가 ‘공간 대비 가격’을 강화하는 대목이다. 결국 비교의 초점은 “누가 더 싸냐”가 아니라, 같은 예산에서 “공간·성능·주행거리”를 어디까지 끌어올렸느냐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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