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체 뭐야?...현대차 신기술에 모두 '화들짝'

상온에서 복원되는 도장 기술

by car진심
Hyundai-Patents-New-Technology-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현대차그룹)

매주 손세차에 몇 시간을 투자하던 차량 오너들의 고민을 덜어줄 기술이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 등장했다.


현대차가 스스로 흠집을 복원하는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를 등록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의 복원 도료와 달리 별도의 열원 없이 상온에서 자동 복원이 가능한 점이 핵심이다.


실제 차량에 적용될 경우, 도장면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은 물론 자동차 관리 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단하면서 유연한’ 도장 기술의 진화

Hyundai-Patents-New-Technology-2-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한 자가 치유 코팅 기술은 폴리우레탄 소재 기반의 새로운 도장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도장면은 외부 충격에 대비해 단단함을 유지하지만, 이 기술은 폴리머와 올리고머를 혼합한 특수 조성으로 충격 시 유동성을 확보한다.


외부에서 긁힘이 발생하면 이 코팅막은 액체처럼 움직이며 표면을 다시 매끄럽게 만든다. 업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체 도장면 손상의 약 80%를 스스로 복구할 수 있을 만큼의 실효성을 갖췄다.

Hyundai-Patents-New-Technology-3-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현대차그룹)

더불어, 산성비나 조류 배설물 같은 화학적 오염에도 기존 도장재와 유사한 수준의 경도를 유지해 내구성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이 아닌 ‘상온 복원’ 기술로 차별화

Hyundai-Patents-New-Technology-4-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존 자가 복원 기술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닛산이 2010년대 초반 선보인 ‘스크래치 실드’ 역시 자가 치유 개념이 적용된 도장이었다. 하지만 이는 복원을 위해 태양열이나 엔진열 등의 고온 환경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현대차의 신기술은 상온 상태에서도 복원 작용이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훨씬 높다. 특별한 외부 조치 없이도, 단순히 야외 주차만으로 표면 흠집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어두운 색상의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세차만 고집해야 했던 세차 부담이 줄고, 자동세차에 대한 심리적 저항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관리 시장에도 영향 불가피

Hyundai-Patents-New-Technology-5-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현대차그룹)

신기술의 상용화가 현실화되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광택 작업(폴리싱), 페인트 보호 필름(PPF) 시공 등 외관 유지 관련 고가 서비스의 수요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관 관리 전문업체들은 차량 도장 손상이 수입의 핵심이었던 만큼, 자가 치유 기술 확산에 따른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반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과 유지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실질적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스스로 관리하는 제품’으로 보는 인식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Hyundai-Patents-New-Technology-6-1024x576.jpg 현대차, '자가 치유형 도장 기술' 특허 등록 (출처-현대차그룹)

한편 이번 신기술의 양산 시기는 미정이지만, 현대차는 차세대 쏘나타, 제네시스 GV80 등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 적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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