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럭셔리 시장서 역대급 판매고 올린 비결

고급 전기차 시장 변화점

by car진심
2025-Polestar-Sales-Performance-1024x576.jpg 폴스타 4 (출처-폴스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가 곧 신뢰였고, 독일 3사가 이 시장의 질서를 지켜왔다. 하지만 2025년,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그 흐름을 바꿔놓았다.


‘폴스타 4’는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고급 전기 SUV 판매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후방 유리를 없앤 파격적 디자인, 500km가 넘는 주행거리, 500마력대 고성능 스펙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할인이나 물량 밀어내기 없이 순수한 상품성만으로 이룬 결과라는 사실이다. 브랜드보다 ‘제품의 완성도’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비 흐름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폴스타 4, 독일 브랜드 제치고 1위 등극

2025-Polestar-Sales-Performance-2-1024x576.jpg 폴스타 4 (출처-폴스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에 따르면, 폴스타 4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2,611대가 판매돼 6천만 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Q4 e-트론은 2,475대, BMW i5는 1,976대로 그 뒤를 이었다.


폴스타 4는 ‘유러피언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도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국내 출고는 2024년 10월 말부터 시작됐으며, 출시 1년 만에 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전통 강자가 아닌 신흥 브랜드가 빠른 시간 내에 시장 상위권을 장악한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는 “기존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디자인 혁신이 소비자 선택 자극

2025-Polestar-Sales-Performance-3-1024x576.jpg 폴스타 4 (출처-폴스타)

후방 유리를 과감히 제거하고 디지털 룸미러로 대체한 폴스타 4의 설계는 전기차 디자인에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이를 통해 2열 탑승 공간의 개방감과 실내 활용성이 동시에 향상됐다.


소비자들은 기존 SUV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디자인에 주목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녹여낸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줬다.


이에 폴스타 4는 ‘2025 올해의 차’와 ‘2025 올해의 디자인’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EV어워즈에서도 두 부문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성능·공간·실용성 고루 갖춘 완성형 SUV

2025-Polestar-Sales-Performance-4-1024x576.jpg 폴스타 4 (출처-폴스타)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과 듀얼모터 모델로 나뉜다. 싱글모터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주행거리 511km를 인증받았다.


듀얼모터는 네 바퀴를 굴리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686Nm, 제로백 3.8초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는 CATL사의 100kWh 제품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150kW 급속충전 기준 10~80% 충전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며 전비는 모델에 따라 최대 4.6km/kWh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200km/h로 제한돼 있다.

2025-Polestar-Sales-Performance-5-1024x576.jpg 폴스타 4 (출처-폴스타)

실용성도 인상적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26리터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536리터까지 확장된다.


전면 프렁크(프렁크) 공간도 15리터로 추가 수납이 가능하다. 공차중량은 롱레인지 2,230kg, 듀얼모터 2,355kg 수준이다.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이 7,290만 원, 듀얼모터 퍼포먼스 모델은 8,990만 원이다. 가격대는 높지만, 시장 반응은 뜨겁다. 소비자들은 “독일차보다 인상적인 구성”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 3와 폴스타 5의 국내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폴스타 4의 성공으로 입증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현대차, 100억 투자해 캐스퍼 생산 속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