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민하던 분들 주목…벤츠 신차 가성비 따져보니

by car진심
mercedes-benz-eqe-350-plus-suv-launch-106-million-won-1-1024x576.jpg

벤츠, ‘EQE 350+ SUV’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4일 EQE 350+ SUV를 1억 600만 원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가격 공세를 가했다.


전작 EQE 350 4MATIC SUV(1억 1,310만 원)를 대체하는 이번 모델은 사륜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면서도 가격을 710만 원 낮췄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LED 매트릭스 디지털 라이트 3가지를 국내 트림에 기본 탑재해 가격 대비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사륜 포기하고 얻은 실리

mercedes-benz-eqe-350-plus-suv-launch-106-million-won-2-1024x576.jpg

벤츠, ‘EQE 350+ SUV’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구동 방식 변경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는 오히려 늘었다. 106kWh(실사용 96kWh) NMC 배터리 기반으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 467km를 확보했는데, 이는 전작(449km)보다 18km 증가한 수치다.


후방 영구자석 동기 모터는 292마력·565N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6.9초, 최고속도 210km/h 성능을 제공한다. DC 급속충전은 최대 170kW를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약 28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후륜구동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원가 절감이 아닌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사륜 시스템 제거로 절감한 비용을 글로벌 옵션 3종의 기본 탑재에 투입한 것이다.


mercedes-benz-eqe-350-plus-suv-launch-106-million-won-3-1024x576.jpg

벤츠, ‘EQE 350+ SUV’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154mm에서 204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SUV로서의 실용성을 강화했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를 통합한 ADAS 시스템이다. LED 매트릭스 디지털 라이트는 날씨·교통 상황에 맞춰 조사각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첨단 조명 기술이다.


실내 구성도 프리미엄 세그먼트 기대치를 충족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며, 64색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4존 독립 온도 조절, HEPA 필터 기반 공기청정 시스템(미세입자 99.65% 차단)도 포함된다.


전장 4,863mm·휠베이스 3,030mm의 차체에서 나오는 공간감은 1열·2열 헤드룸 1,000mm 이상으로 실현되며, 트렁크는 기본 520L에서 2열 4:2:4 폴딩 시 최대 1,675L까지 확장된다.


3,480만 원 차이의 선택지

mercedes-benz-eqe-350-plus-suv-launch-106-million-won-4-1024x576.jpg

벤츠, ‘EQE 350+ SUV’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2026년형 EQE SUV 라인업은 350+ 트림과 EQE 500 4MATIC SUV(1억 4,080만 원) 두 가지로 구성된다. 3,480만 원의 가격 차이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성능 향상(500 트림은 408마력·858Nm)에서 비롯된다.


EVA2 플랫폼을 기반으로 EQS 세단, EQE 세단, EQS SUV와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이번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 등 국산 경쟁 모델과의 격돌 구도를 예고한다. 완속충전은 11kW AC가 기본이며 22kW 옵션 선택도 가능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시승을 통해 후륜 주행 특성을 확인한 뒤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작가의 이전글가격만 빼면 완벽한데?…G80 대신 딱이라는 '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