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는 열쇠와 관계의 선_자기 존중 권리
감정,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야 합니다. .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감정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는 과정입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선 상황에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지 귀 기울여 듣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감정,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야 합니다.
왜 이해해야 하나요?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나와 상대의 감정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면, 그 사람의 행동이나 반응에 덜 상처받을 수 있고, 더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입니다.
아동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세요.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친구나 가족이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보는 거야. 있는 그대로 듣는 것 말고도, 말속에 숨어 있는 진짜 이유를 찾는 게 중요해. 예를 들어, 친구가 화가 나면 왜 화가 났는지 물어볼 수도 있어. 했던 말에서 이유를 찾아보는 거야. 이렇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되지. 이해하는 것은 너의 마음을 보호하고 더 잘 지내기 위한 거야"
몰이해
화라는 감정 중에는 '몰이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몰이해'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부족할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나 나의 생각을 아무리 설명하려고 해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반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그건 상대방이 내 말이 맞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몰이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다릅니다.
누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기에 생각이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서로가 감정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때, 누가 옳은지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주장으로 관계를 위기로 몰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이때, 논쟁은 팽팽한 줄 위에 더 힘을 당기는 역할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때로는 줄을 놓고, 이해함으로써 갈등에서 벗어나 더 가까워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
감정 이해의 중요성
'감정 이해하기'는 감정기술 중 어쩌면 가장 습득하기 어려운 기술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솔직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의문이 남지 않을 때까지 원인을 찾고, 질문을 던져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이해하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감정적인 반응 중에서 특정한 행동이 왜 발생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존중 & 공격성 & 습관적 감정
누군가에게 존중받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도를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누군가의 화를 돋우려 의도적으로 행동한 경험이 있나요? 복수심이 깃든 행동은 일상에서 쉽게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려 봅시다. 이것을 생각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의도가 부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경험적으로 쌓여온 습관적 공격성은 쉽게 변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누군가에게 피해와 공격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쌓여 온 분노상황은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기
감정과 상황의 지각
감정을 자극하는 원인(또는 습관적 화)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이를 위해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질문 예시입니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화가 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이전에도 같은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꼈는가?"
"이전에도 이런 감정을 느끼면 어떤 일이 일어났었나?"
"지금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할까?"
"나는 지금 멈출 수 있을까?"
"상대방은 기분이 지금 어떨까?"
"상대방의 하루는 어땠을까?"
"나의 컨디션은 어떤가?"
"우리는 지금 어느 장소와 어떤 시간대에 있을까?"
"상대방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나?"
"만약 다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
"이전 같은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행동했다면 이번에 달라질 수 있을까?"
"상대방과 앞으로 어떤 관계가 맺어질까?"
틀렸다 할지라도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감정 지각을 높이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다 안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에 대해 생각이 다를 때, 상대방이 틀렸다고 단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약 틀렸거나, 상대방이 착각한 것이 분명하더라도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자 할 권리는 없기에 부정하지 않고, 감정을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부정하는 말로는 "ooo 해야지! 그건 잘못된 거야!" " ooo 하면 안 돼!"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신 "우리가 ooo 하면 좋겠다"라고 바꿔 말해 봅시다.
감정과 생각을 일치시키기_자기 존중
이제 '이해하기'를 적용해 우리의 기분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부적절하게 행동하는지 살펴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도 훈련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감정과 생각이 연결되는 말을 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만큼, 자기 존중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 감정과 다른 말과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관계에서 상대방을 필요이상으로 존중한 나머지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려워, 내 감정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우선시할 때가 있습니다.
관계의 선이 필요합니다. '선'을 긋는 것에 대해서는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막상 거절을 못하고, 나보다 상대의 감정이 우선순위를 차지할 때면 내면의 감정이 요동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의 경고가 울릴 때면, 감정과 생각을 일치시킬 '선'을 연결해 봅시다.
관계의 선_자기 존중 권리(감정과 생각의 일치)를 말하는 예시입니다.
"오늘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다음에 보자."
"이번 주말에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어렵겠어. 다른 날은 어떨까?"
"감정이 들끓어도 나는 새로운 생각에 집중할 거야."
"나도 네가 친구로서 소중해,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중요해."
"이번엔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아. 그래도 생각해 줘서 고마워."
"제 일정상 이번에는 도와드릴 수 없어요. 다음 기회에 도울 수 있도록 할게요."
"저는 이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다른 의견도 듣고 싶어요."
"난 이제 내 감정과 생각을 일치시켰어."
"내 생각을 분명히 표현할 거야."
아동이라면
도움 요청하기
화가 났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문구와 방법을 미리 연습해 두면 유용합니다.
-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까?
화가 났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면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요청하는 방법을 알고, 어떤 사람에게 사용할지 이야기해 본 후에 '도움 요청 버튼'을 만들어 봅시다.
제가(내가) 지금 ___(감정: 속상, 화, 마음이 힘듦, 울고 싶어)___해서요.
저는(나는) 지금___(행동: 쉬고 싶어, 잠시 혼자 있고 싶어, 물을 마시고 싶어)___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나는) 지금 말하기가 힘들어요.
지금은 ___(행동과 말: 조금 쉬었다가, 집에 가고 싶어, 상담실에 가고 싶어)___하고 나서 나중에 이야기해도 될까요?(될까?)
- 대신 뭘 할 수 있을까?
1 '화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질 거야'라고 생각하기
2 잠깐 멈추고 크~~ 게 숨쉬기(하지만 과호흡을 하면 반대의 효과가 날 수 있으니 숫자를 세면서 숨을 쉬기)
3 가방 속에 숨겨 둔 달콤한 것을 얼른 하나 먹기
4 벽이 아닌 경계 세우기(거리 두기)
-이해해 보기
1 수업 시간에 옆 친구가 떠들었을 때, 나도 함께 선생님께 혼이 난 상황
선생님은 어떤 감정일까? _ 아마 선생님도 자꾸만 떠든 친구에게 화를 느끼고 강하게 말씀하셨을 거야.
선생님은 무엇을 원하였을까? _ 반 친구들이 조용하게 수업에 참여하길 바라셨을 거야.
2 엄마가 "핸드폰 게임 좀 그만해! 그래서 공부를 하겠니?"라고 말한 상황
엄마는 어떤 감정일까? _ 매일 게임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느끼고, 걱정하는 마음일 거야.
엄마는 무엇을 원하였을까? _ 네가 이제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고 숙제 먼저 하길 바랐을 거야.
3 내가 친구의 물건을 떨어뜨렸어. 친구는 화를 내며 내가 물어내!라고 소리를 지른 상황
친구는 어떤 감정일까? _ 아마 소중한 나의 물건이 망가졌을까 봐 속상하고 화가 났을 거야.
친구는 무엇을 원하였을까? _ 내가 친구의 물건을 소중히 해주길 바랐을 거야.
-나는 어떻게 말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
1 나는 화법을 사용해서 이야기하기(나의 행동에 대해서 말하기)
(친구와 부딪혔는데 사과를 안 해서 화가 났어 -> 나는 친구에게 화를 내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기회야!)
2 럭키 한 생각하기
(기다리다가 지쳐서 화가 났어-> 기다리는 도중에 친구와 수다를 하다 보니 친구와 관계가 좋아졌어)
(나는 절대 이 일을 끝낼 수 없을 거야 -> 꼭 끝내지 못할 수 있어. 차근차근해 나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답답하고 외로운 감정을 느낀다면 잠시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거나 떠올릴 수 있고, 달콤한 사탕을 먹어 보며 나만의 방식을 찾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그럴 수도 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