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연습하기#초보
누군가의 그림을 선을 따라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나의 기억이 되어간다 그래서 따라 그렸나 보다
파란 오래된 집은 옛날에 시집가던 날 시엄니가 계시던 곳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듯하다 구수한 된장찌개를 유난히 맛있게 끓여주시고 6월 첫아이를 낳았을 때 마당에 가마솥 걸어 구수한 미역국은 한 달 내내 먹어도 어찌나 맛있었는지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참 부지런하시고 유난히 깨끗하신 분
펜 끝에서 선이 이어지고 지붕 위에 파란색이 퍼지니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엄니가 그리울 때마다 된장을 끓여봅니다 그 흔하디 흔한 된장찌개가 제게는 이토록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이 되다니
보고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