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ner Philharmoniker - Nézet-Séguin
Sonntag, 16, März 2025 11;00 Großer Saal Musikverein
Konzert für Klavier und Orchester Nr. 3 c-Moll, op. 37
Ein Heldenleben. Tondichtung für großes Orchester, op. 40
주일 아침 11시 Matinée concert로 열린 이 공연은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빈 필의 응집력과
Yannick Nézet-Séguin 에너지는 대단했다. 빈 필은 적어도 고전, 낭만, 후기 낭만까지의 곡에서는
세계 오케스트라들 중 어떤 오케스트라도 흉내조차 할 수 없는 앙상블로 전통음악을 만든다.
오늘 공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Ein Heldenleben"에서 보인 빈 필의 표현력과 앙상블의 원천은
그들이 동시대 작곡가의 곡을 연주할 때 많은 테크닉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빈 필 특유의 악기들로 시대성을 대변하면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빛내주었다.
특히 빈 호른이 들려주는 마치 알프스 산 위에서 뿜어내는듯한 소리 향연은 호른 연주자를 아버지로 둔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하여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오늘 공연에서 악장에 2011년 입단한 불가리아 출신 여성 Albena Danailova와 1984년 악장이 되어 40년 가까이 악장을 맡고 있는 Rainer Honeck이 악장 옆자리에서 악장을 도왔고, 플루트 수석에는
Karl-Heinz Schütz와 Walter Auer 두 명의 수석이 오보에 수석에는 2022년 Staatsoper 입단하여 수습기간 중인 Paul Blüml, 클라리넷 수석에 Matthias Schorn, Daniel Ottensamer, 파곳에 Harald Müller, 호른 수석 Josef Reif의 조합으로 빈 필 목관파트 최정예 멤버가 모두 함께하였다.
"베토벤 협주곡 3번은 필자가 늦게 도착하여 이 홀에서 제공하는 tv를 통해 봐 리뷰를 생략합니다."
Ein Heldenleben."영웅의 삶(생애)" Tondichtung für großes Orchester, op. 40
1. Der Held "영웅"
시작과 함께 첼로, 비올라, 호른의 함성이 심상치 않다. 다른 오케스트라에서 들리지 않는 묵직하고
깊이 있는 소리에서 빈 필의 진가를 느낀다. 그들만 낼 수 있는 특유한 소리는 세계 무형 문화재로
등록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청원이 있을 정도로 가치 있고, 세계 오케스트라의 유일한 형태로 옛
악기를 그대로 고수하고 매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까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 악기를 고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연주법은 현 파트의 소리를 다른 오케스트라에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깊은 울림으로, 목관 악기와 금관, 타악기의 전통 악기에서 뿜어내는 소리와
결합하여 전혀 다른 소리의 향연을 이루어 낸다.
2. Des Helden Widersacher "영웅의 적"
총출동한 목관 파트의 서로 다른 무조성적의 삐걱거림과 으르렁 속에서도 라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강력한 스타카토와 정돈된 articulation의 지시로 서로의 부딪침 속에서도 각자의 언어는 또렷하게
구분되어 청중의 귀를 파고든다. 세강은 때로는 방관하듯, 때로는 엄격하고 단호한 손길로 지시하며 통제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디테일하면서도 큰 덩어리의 음악 훼손 없이 큰 그림을
그리는 그의 음악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그를 2030년까지 음악감독직 계약 연장에서와 꾸준하게 빈 필의 정기 연주회와 투어에
객원 지휘자로 초대받는 모습에서 그의 지휘자로써의 위치는 증명되고 있다.
3. Des Helden Gefährtin "영웅의 동반자"
악장에게 주어진 Rezitativ 형식의 긴 솔로가 선생님과도 같은 악장 Rainer Honeck이 옆에서 지켜
보고 있음에도 Albena Danailova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뚝심을 보인다. 오보에 수석
Paul Blüml은 오케스트라 깊숙이 들어와 스며들어 건강하면서도 목가적인 매력에 넘치는 소리로
자신의 솔로를 전달한다. 빈 필의 전통악기 오보에는 그동안 선배 수석들의 마치 한국의 피리 소리
처럼 너무 강한 소리로 삐져나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이질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2003년 수석이 된 Clemens Horak이 잔 비브라토를 사용하면서 부드러운 소리로 변화시켰고 2022년 정식 수석이 된
Sebastian Breit의 더욱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스며드는 소리로 발전하여 빈 필의 오보에 하면 "아! 그 풀피리 소리"라는 인식을 바꿔 버렸다. 오늘 연주에 함께한 수석 Paul Blüml은 브라이트 보다 더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소리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어진 클라리넷 수석 Matthias Schorn 솔로는
단순한 솔로를 마치 이 곡의 정점인양 오케스트라를 휘어 감싸고 청중의 귀에 파고들어 긴장감과
짧은 멜로디 안에서도 음량과 소리의 칼라 변화로 최상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4. Des Helden Walstatt "전투의 영웅"
무대 뒤 3명의 트럼펫은 달리 3명의 트럼펫 주자를 두지 않고 연주 중 3명이 이동하여 연주하고
다시 들어오는 형태로 청중에게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효과를 보여 참신했다.
5. Des Helden Friedenswerke "영웅의 평화 사역"
"영웅의 승리는 슈트라우스의 초기 작품에서 따온 주제를 통해 축하되는데, 여기에는 틸 오일렌
슈피겔의 즐거운 장난, 맥베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돈 후안, 돈키호테 등이 있으며,
슈트라우스의 수많은 다른 작품도 포함됩니다. 평화롭고 상승하는 멜로디는 마지막 부분으로
이어지며, 주인공의 마음속에 쌓이는 불안을 진정시킵니다." 출처: Wikipedia
지휘자 Yannick Nézet-Séguin은 얽히고설켜 꼬여있는 실들을 정성스럽고 정교한 언어로 하나
하나 정리하면서 정밀하게 앙상블을 이루면서도 큰 음악의 틀속에서 깊이 있는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디테일에 집착하는 베를린 필의 키릴 페트렌코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형태다.
6. Des Helden Weltflucht und Vollendung "영웅의 세상 탈출과 완성"
마침을 알리듯 악장의 솔로와 그와 대화하는 호른의 앙상블에서 평온과 곡의 완성을 느낀다. 호른
수석 Josef Reif의 빈 호른에서만 표현되는 가식 없고 인위적이지 않은 날것의 소리가 악장의 솔로와 어우러져 이 곡의 정점을 이룬다. 마치 수도자의 긴 수행에서 기다림과 절재를 배우듯 오직 음악
만을 화두로 일생을 살아온 연주자들에 극도의 절제를 통해 이루어 내는 응축된 진액 같은 소리
향연은 이를 더 느끼기 위해 삶의 의지를 줄 정도로 가치 있고 값진 것이었다.
오늘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던 빈 필은 정교한 시스템에 의해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루어 신. 구단원의 절묘한 조합으로 가장 이상적인 단원 구조를 만들어 이를 통해 더욱 공고해진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오케스트라의 황금기를 이어 가고 있었다. 세계 많은 오케스트라들이 상업성에 의해
클래식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현실에서 빈 필은 세계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충분히 지킨 오케스트라로 세계인에 존중받을 소중한 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17, März, 2025 in wien franciscopaik
Konzertmeister
Rainer Honeck *1984 wien Musikhochschule Edith Bertschinger, Alfred Staar
Volkhard Steude *1998 (독일) Hochschule "Hanns Eisler", Joachim Scholz, Werner Scholz
Albena Danailova *2011 (불가리아) Hochschule Hamburg bei Petre Munteanu
Yamen Saadi *2025? (이스라엘) Barenboim-Said Academy, Mihaela Martin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2025년 3월 현)
fl.
Walter Auer *2006 수석 Orchester-Akademier Berliner Phil. (Andreas Blau)
Karl-Heinz Schütz *2015 수석 1. Wettb. Carl Nielsen (1998) Solo, Wiener Symphoniker
Luc Mangholz *2022 수석 (프랑스) Andrea Lieberknecht
Günter Federsel *1990
Wolfgang Breinschmid *2008 Wolfgang Schulz, Wiener Musikuniversität.
Karin Bonelli *2015 CNSM de lyon (Philippe Bernold)
2024년 현재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4.7년
ob.
Clemens Horak Solo *2003 Hochschule Wien, Wiener Symphoniker
Sebastian Breit solo *2022
Herbert Maderthaner *2013 Konservatorium Wien
Harald Hörth *2007 Solo-Oboist, Wiener Symphoniker
Wolfgang Plank *2012 Wiener Sängerknaben, Konservatorium Wien
Paul Blüml *2022 Orchester der Wiener Staatsoper
"Martin Gabriel Solo *1987 Hochschule Wien 2023년 은퇴."
"Alexander Öhlberger Englischhorn *1980 2023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2.6년
cla.
Matthias Schorn Solo *2010 Wiener Musikuni. (Johann Hindler), Münchner Phil.
Daniel Ottensamer Solo *2006 Wiener Musikuni. (Johann Hindler)
Norbert Täubl *1979 Hochschule Wien
Andreas Wieser *1986 Hochschule Wien (Peter Schmidl)
Gregor Hinterreiter *2019 Wiener Musikuni. (Johann Hindler)
Alex Ladstätter * 2022 Orchester der Wiener Staatsoper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4년
bn.
Harald Müller Solo *1989
Sophie Dartigalongue * Solo *2015 (프랑스) CNSMD de Lyon, Karajan Akademie ,2. ARD
Štěpán Turnovský *1981 (체코) Hochschule Wien (Karl Öhlberger)
Wolfgang Koblitz *1997 Hochschule Wien (Karl Öhlberger)
Benedikt Dinkhauser *2005 Wiener Musikuni. (Stepan Turnovsky)
Lukas Schmid * 2021 Orchester der Wiener Staatsoper
Michael Werba Solo *1979 Hochschule Wien (Karl Öhlberger) 2023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8,6년
목관 파트 전체 평균 재직 기간; 1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