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lo Philharmonic
1979년 레닌그라드 필의 어시스턴트 출신 36세의 젊은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를 음악감독으로 영입한 오슬로 필 인텐단트의 현명한 결정은 이 오케스트라가 단기간 세계 최상급 앙상블과 고른 기량의 단원 충원으로 이어져 비약적 발전을 이룬다. 2002년까지 23년간의 장기간 상임 지휘자를 맡은 마리스 얀손스는 지휘자 아버지를 두어 어려서부터 지휘자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체험하고 러시아의 음악적 깊이 뿌리부터 받아들임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지휘자로 성장한다. 그의 음악적 성장기에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낸 오케스트라가 바로
오슬로 필하모닉이다. 얀손스는 오케스트라 발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무리 없이 완성해 나간다. 4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균형 있는 조직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발란스를 완성시켜 나가고 양질의 칼라와 깊이
있는 음악성을 중점을 두고 뽑은 목관파트 수석들과, 악단의 확장성을 이루어 낼 화려함과 무게감 폭발력을 두루 갖춘 금관파트의 완성으로 강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첼로와 콘트라 바스의 기초를
단단함과 금관파트에 대적할 힘을 바탕한 강한 파트로 조직하여 오케스트라에 기본적인 흔들림 없는 견고한 앙상블을 만든다. 피콜로, 잉글리쉬 혼, es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 파곳 등 소홀하기 쉬웠던 특수악기 부분의 전문 연주가들을 성장시켜 오케스트라 표현의 확대를 이루고 바른 오케스트라 발란스의 모범을 제시한다. EMI와 음원 계약을 하고 차이콥스키 심포니 전곡, 바르톡의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쇼스타코비치 심포니들 등 많은 음원을 출반 하여 최상의 음원으로 인정받고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완성에 커다란
기여를 한다. 이렇듯 오슬로 필은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과 결과물들은 세계 음악계에서 존중받아야 할 대단한 것이었다.
이후 영입한 앙드레 프레빈의 음악감독 역할은 명성에 의존한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고 4년 후 핀란드출신
사라스테를 음악감독으로 임명하여 흐트러진 앙상블을 바로잡고 세대교체를 이루지만 과거보다 좋은 연주인들의 절대 부족에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리스 얀손스 시절 앙상블과 비교되는 전반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여주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13/2014 시즌에 4년 계약으로 러시아의 젊은 지휘자 바질리 페트렌코에게 음악 감독직을 부여하고 개혁적인 또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근본적인 양질 단원들의 충원에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20년을 끝으로
계약을 끝냈는데, 그는 조국인 러시아에서 State Academic Symphony Orchestra Russian에서 2021년
부터 상임 지휘자의 위치에 있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이러한 끔찍한 사건에 대응하여 나는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러시아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러시아 문화부의 사퇴 종용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러시아에서 모든 연주 활동이 중지되었다. 2018년 5월 첫 객원 지휘자가 된 핀란드 헬싱키 출신 Klaus Mäkelä를 그해 10월 2020/2021 시즌부터 음악감독으로 3년 계약하고 취임 연주가 시작도 하기 전 2020년 5월 매우 이례적인 초기 계약 3년에 4년 연장 계약을 발표한다. 오슬로 필은 1979년 36세의 검증이 끝나지 않은 얀손스와 2018년 22세의 지휘자 포디움에 몇 번 오르지도 않은 마켈라를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석 지휘자로 임명한다. 첫 번째 얀손스와 2002년부터 23년간 긴 여정, 세계 클래식 오케스트라 역사상 변방의 오케스트라에서 메이저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앙상블 면에서 오케스트라 전 악기군이 고른 발전을 이루어 (특히 후기 낭만 작곡가들의 오케스트레이션 폭을 넓혀 사용한 목관 악기의 특수악기와 오케스트라의 기둥인 첼로, 콘트라 바스, 베이스 트롬본, 튜바에 비중을 두고) 발란스가 완벽한 이상적인 오케스트라상을 보였다. 그 당시 얀손스는 거의 오슬로 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휘자로 성장기와 완숙기의 시기에 이 오케스트라를 만나 동반 성장을 이룬 반면, 22세의 젊은 지휘자 마켈라는 좋은 지휘자를 찾기가 힘든 현대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사정에서 여러 오케스트라가 서로 다투면서 (현재 오슬로 필, 오케스트라 드 파리, rco에 실질적인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다) 음악 감독을 맡겼고 선 계약하면서 마켈라에 중점 투자를 하고, 다른 많은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지휘자로 초빙 역시 도를 지나칠 정도로 밀려있는 현실에서 오슬로 필이 그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이후 4 시즌이 지난 지금
오슬로 필은 앙상블 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발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젊은 지휘자 마켈라의 레파투어 확장과 지휘자로 성장에 도움을 준 결과만을 낳은 모습이다. 자신의 바쁜 일정 때문에 상임지휘자로 책임지고 오케스트라 개혁과 세대교체에는 신경 쓰지 못하고 방관하다시피 하여 목관 파트 경우 4관 편성도 완성하지 못하고, 36년간 클라리넷 수석을 맡아 최근 극심한 피로도를 보이는 Leif Pedersen 등 세대교체의 시기를
놓쳐 앙상블 완성에 지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2026/27 시즌을 끝으로 마켈라와의 계약은 끝나는데, 남은 3 시즌 동안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의 완성 없이 그가 오슬로 필을 발전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2024/25 시즌 오슬로 필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공연 일정과 객원지휘자 선정에서 섭외력과 마케팅부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켈라와는 10회의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지만 한번 정기 연주회에서 2회
공연으로는 공연의 완성도에 부족할 것으로 보이고 마켈라의 부족분을 객원지휘자로 상쇄시켜야 하는데
충족시킬 만한 객원 지휘자 선정에 소홀해 보인다.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 16명. 15명. 11명. 11명.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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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2024년 12월 현재)
3명. 4명. 4명. 2명. 5명. 3명. 2명. 1명. 1명. 3명. 1명. 1명. - 90명.
Concertmaster
Elise Båtnes *2006 Dorothy DeLay
Pauls Ezergailis (호주-라트비아)
André Orvik Rice University, Houston, tx, USA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2024년 8월 현재)
Flute
Ting-Wei Chen Solo *2020 (타이페이)
Tom Ottar Andreassen Co-Principal
Trond Magne Brekka Solo piccolo flute *2009
Helen Benson *2014
Oboe
David Friedemann Strunck Principal *2004 Detmold Stuttgart, Ingo Goritzki
Joao Silva Co-principal
Min Hua Chiu Principal Cor Anglais
Sigurd Greve
Clarinet
Leif Arne Tangen Pedersen Principal *1988
Fredrik Fors Co-Principal *1995
Pierre Xhonneux *2015 (벨기에)
Ingvill Hafskjold Bass clarinet
Bassoon
Frode Cato Carlsen Contrabassoon
Linn Cecilie Ringstad Contrabassoon
Music directors
1919-1920 Johan Halvorsen, 1919-1921 Ignaz Neumark,
1919-1921 Georg Schnéevoigt , 1921-1927 José Eibenschütz
1927-1931 Issay Dobrowen, 1931-1945 Olav Kielland ,
1931- 1933 Odd Grüner-Hegge, 1945-1962 Odd Grüner-Hegge
1962-1968 Herbert Blomstedt, 1962-1969 Øivin Fjeldstad
1969-1975 Miltiades Caridis, 1975-1979 Okko Kamu
1979-2002 Mariss Jansons, 2002-2006 André Previn
2006-2013 Jukka-Pekka Saraste, 2013-2020 Vasily Petrenko
Klaus Mäkelä (2020–present)
https://youtu.be/o4UScRNrb5M?si=QouFLhRrMcHI8P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