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Sinfonieorch -11월 6일
공연 리뷰

hr-Sinfonieorchester

by franciscopaik




hr-Sinfonieorchester (Frankfurt Radio Symp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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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Bottesini

Kontrabasskonzert fis-Moll / Double bass concerto in F sharp min


Peter Tschaikowsky

5. Sinfonie/ Symphony


Bogusław Furtok, Kontrabass, Roderick Cox, Dirigent

hr-Sendesaal, 6. November 2025


오늘 공연은 악장에 Alejandro Rutkauskas, 플루트 Clara Andrada de la Calle, 오보에 Nicolas Cock-Vassiliou, 클라리넷 Tomaz Mocilnik, 파곳은 객원 수석의 조합이었다. 오늘은 오케스트라의

견고했던 앙상블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hr의 앙상블은 어떤 지휘자가 포디움을

차지하더라도 쉽게 이탈을 보이지 않는 단단한 앙상블로 유명하다. 그런 이 오케스트라가 악보 없이도

연주할 수 있을 차이콥스키 교향곡에서 세계 최정상급 위치의 연주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Peter Tschaikowsky

5. Sinfonie/ Symphony


1, Satz: Andante – Allegro con anima

차이콥스키는 운명에 대한 완전한 항복, 혹은 같은 의미로, 헤아릴 수 없는 섭리의 명령에 대한 복종이란

의미에 서주를 두 명의 클라리넷 주자에 저음역대 묵직한 소리로 표현한다. 시작부터 클라리넷 수석의

오케스트라보다 미세하게 높은 음정이 매우 중요한 클라리넷 두오 솔로를 일그러트리고 있다. 정상적인

세컨드 클라리넷 Sven van der Kuip의 음정과 괴리로 인해 이 곡에서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중요한

클라리넷 솔로가 무너져버린다. 거기에 이어받은 바순 객원 수석은 한층 더 높은 음정으로 전체를 파괴

하고 있다. 그의 음색과 음정은 hr 목관과는 물과 기름같이 동떨어져 교향곡 전 악장에서 앙상블을 파괴

하여 오케스트라 전체를 괴롭혔다. 이러하듯이 잘못 초대한 수석 한 명으로 인하여 공연 전체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 소홀하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10월 아카데미 단원으로 뽑힌

Gabriele Mastrototaro가 플루트 세컨드 파트를 맡았는데 강력한 플루트 수석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지 못한, 존재감 없는 소극적인 연주로 그의 자리에서는 앙상블의 빈 공간이 드러나게 만들었다.


2, Satz: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호른 수석 Kristian Katzenberger는 2 악장의 빅 솔로에서 프레이즈를 너무 길게 잡는다. 결국 그는

호흡 안배의 실패로 사소한 미스톤에 더욱 위축되고 황금 같은 호른의 솔로를 날려버렸다. 2 악장의 호른

솔로는 이 곡의 전체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같이 연주하는 다른 파트의 주자들도 맥을

놓아 버린다. 자아도취에 빠진듯한 지휘자 Roderick Cox의 허공을 가르는 손짓에 완벽한 어택을 자랑

했던 현 파트의 피치카토 어택이 갈팡질팡 하다가 겨우 자정 하면서 제자리를 잡는다. 운명을 신앙의

품에 맡겨야 할지, 한 줄기 빛을 찾는 간절함의 2 악장은 섬세함, 명징함, 경건함이 없으면 오케스트라의

웅변은 실패로 돌아간다. 허전하다. 갈증이 느껴질 정도로 허전한 연주였다.


3, Satz: Walzer. Allegro moderato

고요한 월츠의 3 악장은 무거웠던 주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지만 근본적인 운명이라는 모티브에서는

탈출하지 못한다. 플루트와 오보에의 안정적인 소리에서 클라리넷과 바순 쪽으로 이동만 하면 앙상블이

무너진다. 이 악장 전체에 흐르는 클라리넷과 파곳의 솔로의 역할에서 균열은 다른 파트에 전위되어

곡의 언어가 실종되고 결국에 마지막 매우 중요한 클라리넷 두오 솔로까지 클라리넷 수석의 높은 음정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한 어정쩡한 마무리로 끝이 난다.


4, Satz: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Alla breve) – Meno mosso

독일의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해 밝고 맑은 소리를 가지고 있는 현 파트의 함성이 홀을 지배하면서 hr의

참모습을 드러낸다. 울림 좋은 팀파니 수석 Lars Rapp 폭발적인 소리가 오케스트라를 일깨우면서

금관 역시 막강한 화력으로 마지막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Generalprobe를 합하여 3 회의 연습

시간이 주어지는 객원 지휘자는 짧은 시간에 오케스트라를 파악하고 선정한 곡을 자신의 언어로 단원에게

설득하고 완성시켜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포디움에 처음 올라서는 지휘자의 모습만으로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휘자를 파악하고 리허설 10 분 정도면 지휘자 머리는 컴퓨터처럼 작동하여 이 오케스트라와

공연까지 완성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진다. 지휘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오늘은 공연 첫날이다. 냉정해야 할 지휘자가 감성이 앞서는 행동을 하면 단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진다. 공연 예술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시시각각 결과물이 쌓이고 똑같은 곡을 다음날

연주해도 또 다른 감성과 행위를 보여준다. 지휘자 Roderick Cox는 한계가 있는 지휘자였다. 오늘 공연은

지휘자의 능력 부족이, 그리고 파곳 객원 수석의 동떨어진 솔로와 목관 파트 기둥 역할을 망각한 행위가,

그동안 좋은 연주력을 보여준 클라리넷 수석의 과도하게 괴리를 가진 높은 음정이, 그리고 곡에 비하여

짧지만 이 곡 전체 가장 중심이자 성패를 좌우할 호른 솔로가 호른 수석의 두 번의 음 이탈로 위축되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이지 못한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생물과도 같은 공연 예술의 특성이, hr 같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도 매우 평범한 차이콥스키 교향곡에서 감동 주지 못한 연주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8, November 2025 wien, franciscopaik.



"이 글은 hr-Sinfonieorchester가 제공한 실시간 실황 중계를 보고 쓴 글입니다."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2, 포함 16명 14명. 12명. 11명.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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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11월 현재)

4명. 5명. 5명. 4명. 7명. 5명. 4명. 1명. 1명. 3명. 1명. - 101명.

"우리나라 출신 단원으로는 제2 바이올린에 이경은과 플루트 부수석에 이수연이 있다."


악장:

Ulrich Edelmann *1992 Tschaikowsky-Konservatorium Miriam Fried
Alejandro Rutkauskas *1993 (아르헨티나) Konzertmeister des Sinfonieorchesters Basel


fl.

Clara Andrada de la Calle – Solo (스페인) *2005 Emmanuel Pahud

Sebastian Wittiber – Solo *1999 Orchester Bayreuther Fests. Jugendorch. Europäischen

Suyeon Lee * 2022 (한국) Stellvertretende Solo Hanns Eisler Yonsei University

Bettina Hommen-Elsner

"Thaddeus Watson – Piccolo (미국) *1985 2023년 은퇴
"Christiane Tétard – Stv. Solo (프랑스)
"Cordula Weil *2023 Piccolo 2024 이직


ob.

Nicolas Cock-Vassiliou – Solo (프랑스) *2010 CNSMDP

José Luís García Vegara – Solo (스페인) *2012(?) Karajan Akademie, Jonathan Kelly

Doğa Saçılık *2019 (터키) Stellvertretende Solo Hanns Eisler

Michael Höfele *2000 Festspielorchester Bayreuth solo Englischhorn

Mireia Góngora Moral *2024 (스페인) Orchesterakademie hr-Sinfonieorche

"Thomas Gimnich – Englischhorn 2020 은퇴

"Michael Sieg – Stv. Solo *1987 Heinz Holliger 2022년 은퇴

Seong ye Ma *2023 (한국) Christian Wetzel an der Hochschule Köln 2024 이직


cla.

Jochen Tschabrun – Solo *1997 Karajan Akademie(1994)

Tomaz Mocilnik – Solo (슬로베니아) *2016 Solo Mahler Jugen.Graz h. Gerald Pachinger

Magdalena Faust – Stv. Solo *2017 Orchesterakademie des hr-Sinfonieorchester(2016)

Sven van der Kuip Detmold Prof. Hans D. Klaus

Ulrich Büsing – Bassklarinette *1990 Detmold Prof. Hans D. Klaus Preisträger, Belgrad


bn.

Theo Plath *2019 solo ard 3rd

Daniel Mohrmann – Stv. Solo *2014

Bernhard Straub *1991 Kontrafagott

Marta Álvarez Álvarez * 2020 (스페인) Hochschule für Musik München

"Matthias Roscher – Kontrafagott

"Ralph Sabow – Solo *1987 Karajan Akademie 2022년 은퇴.

"Carsten Wilkening – Solo *1983 Klaus Thunemann 2023년 은퇴



역대 Chefdirigenten.
Hans Rosbaud (1929–1937) - Otto Frickhoeffer (1937–1945)
Kurt Schröder (1946–1953) - Otto Matzerath (1955–1961)
Dean Dixon (1961–1974) - Eliahu Inbal (1974–1990)
Dmitri Kitajenko (1990–1997) - Hugh Wolff (1997–2006)
Paavo Järvi (2006–2013) - Andrés Orozco-Estrada (2014- 2021)

Alain Altinoglu (seit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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