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그 너머
사는 게 힘들게만 느껴지고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의 특징을 들여다보면 쾌락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쾌락을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쾌락이란 감성의 만족이나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을 말한다.
쾌락은 어디에서 오는가
궁금한 것에서 출발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목표를 정하라
온전히 나의 선택으로 결정하고 성취를 향해 정진하라
쾌락이란 귀한 감정을 만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보라.
좋은 사람들과 점심으로 나눈 국밥 한 그릇과 열정을 담아 전하는 문화강좌로 9월의 마지막날을 마무리하였다.
하루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수록 관계의 소중함은 더 커지고
허투루 써 버려지는 시간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피안의 꽃,
꽃무릇 혹은 석산이라 불리며 그리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다 하여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슬픈 사랑이 전해진다.
영광 불갑사나 함평 용천사 정도는 가야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서울 근교에서도 상사화 축제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꽃이다.
"만나지 못해 더 깊어지는 마음"
여름의 끝에서 꽃무릇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며 9월과도 아쉬운 작별을 한다.
Chris Rea의 September Blue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