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by 이종열

마음은 훤한데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

묵은 가죽부대를 찢고

새부대에 새해를 담는다

세월의 감각이 무뎌져도

적토마를 탄 초인으로

병오년, 뜨겁게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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