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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쁜달 Jun 07. 2024

다이어트는 살 빼는 거? nono

잘못된 다이어트는 사람을 망친다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는 말이 있다. 일단 숙제라는 말에서 오는 부담감, 부정적인 감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는 평생 친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나는 어릴 때부터 저체중이었다. 키는 가장 컸지만 몸무게는 항상 적게 나가서 평생 살이 찔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도 아이를 가지면서 살이 붙기 시작했고,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살이 쭉 빠지기 시작했다.


아기 낳고 살찐다는 거? 게을러서 아닌가? 만만하게 생각했다. 아이를 가졌을 때 나는 거의 30jg 정도 체중이 불었다.


아이 낳고 나면 딱 3,4 kg 정도만 살이 빠진다. 정말 희한하다. 뭐 부어서 살이 쉽게 빠지진 않지만, 거의 아이 무게 정도만 빠지니, 난 어떻게 살을 빼야 하나 싶은데, 모유수유를 시작하니, 아이가 젖을 먹으면 나도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아이 낳고 계속 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그렇게 땀이 나고, 밥양은 특별히 늘리지 않고 평소보다 약간 적게 먹었다. 그랬더니 자연적으로 원래 체중보다 4kg 남기고 싹 빠졌다. 한 달 만에 말이다


어른들은 젖 줘야 한다고, 미역국과 원수 지은 것처럼 많이 먹으라고 주는데, 그렇게 주는 대로 먹었다가는 체중이 확 늘은 상태로 영원히 지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호박즙도 많이 먹는데, 호박즙은 아이 낳고 바로 부기를 빼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체에도 당분이 있어서 나중에 잔붓기 있을 때 먹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옛날이야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니, 산모에게 먹을 것을 많이 줘서 젖이 잘 돌도록 해주었을 테지만 요즘 산모들은 워낙 영양상태가 좋으니 그렇게 주는 대로 먹었다가는 아이 낳고 살이 가장 잘 빠지는 시기를 잘못 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튼 , 난 아이 낳고 50일도 되지 않아서 아이 낳기 전 입던 청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별다른 노력 없이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고, 먹는 양을 약간 줄이고 모유수유 이것밖에 한 것이 없지만, 체중은 많이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남은 3,4kg 은 다들 있다고 한다. 여기서가 노력 구간인 것 같다. 출산을 경험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쉴 수 있는 시간은 조리원에서가 마지막일 것이다.

집에 아이와 나만 남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엄마의 역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초보 엄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를 돌볼 여력이 점점 없어진다.


나 역시 그랬지만 그 시간이 나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튼 40대 중반인 지금도 40kg 대 몸무게를 유지하는 내가 나의 다이어트와 뷰티 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어차피 나이는 모두가 공평하게 들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40대, 50대 그리고 60대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드는 과정도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40대밖에 되지 않아서 50대의 나를 예측할 수 없지만, 건강한 50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간호사로써 일반인보다는 조금은 더  알고 있는 건강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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