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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나온다고?”…현대차 크레이터 등장에 미국

by 오토카뉴스

현대차 정통 오프로더 콘셉트 크레이터 첫 공개

XRT 전략 확장 본격 선언 글로벌 주목

전동화 기반 오프로더 시장 진입 신호탄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현대차가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크레이터 콘셉트는 단순한 쇼카를 넘어 브랜드 전략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다. 크레이터라는 이름은 화산 폭발이나 운석 충돌로 생겨난 거대한 구덩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거친 자연 지형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강인함을 표현하는 현대차의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콘셉트카는 2025 LA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발표는 11월 20일 현지 시간 기준 오전 9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개 방식 역시 글로벌 고객을 겨냥하여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송출되며 현대차가 왜 이 모델을 전략적 비전의 중심에 올려놓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내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터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오토쇼 기간 내내 전시될 예정이며 현대차가 구축해 온 모험지향 SUV 전략의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모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정통 오프로더 라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시선은 오프로드 본연의 성능을 갖춘 순수 오프로더에 집중되고 있는데 현대차는 그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본격 진입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동안 싼타크루즈나 팰리세이드 XRT 등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점진적으로 확장해왔지만 이번 크레이터는 기존 전략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정통 오프로더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단순한 스타일링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트레일 중심 아웃도어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선언적 성격이 강해 업계와 외신들이 동시에 주목하는 이유다.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크레이터의 초기 스케치와 티저 이미지는 현대차가 오프로더 전용 플랫폼 방향성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디자인적으로는 짧은 오버행과 각진 펜더 구조, 기능 중심의 조형들이 강조되었고 이 모든 요소는 극한 지형에서의 주행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단순히 튼튼한 SUV가 아닌 진정한 오프로드 기계적 기반을 갖춘 모델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브랜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접근 방식이다. 해당 디자인은 미국과 호주 등 오프로더 문화가 강한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밀폐형 그릴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로 전동화 가능성을 암시하면서도 돌과 모래가 튀는 환경에서 내구성을 확보하는 역할까지 고려한 구성으로 보인다. 전면부의 매끄러운 패널형 요소는 전기차 기반의 설계가 포함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기능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직 파워트레인 구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기 하이브리드 가솔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통 오프로더 시장의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전기차 중심의 오프로더 전략 역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분석된다.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 토요타 랜드크루저처럼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정통 오프로더 수요 증가라는 확실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가 개발된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현대 미국 기술연구소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이 오프로드 SUV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 니즈가 명확한 공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지 연구소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함으로써 실제 소비자 반응에 맞는 차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셈이다. 미국의 광활한 오프로드 트레일과 극한 지형은 차량의 기계적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시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며 크레이터는 바로 그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또한 현대차는 크레이터를 통해 XRT 라인업의 감성을 확장하는 실험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아이오닉 5 XRT 싼타크루즈 XRT 팰리세이드 XRT PRO 등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XRT 라인업은 기존 SUV 대비 오프로드 성능과 거친 이미지가 강조된 구성이다. 크레이터가 이 라인업의 최상위 미래 상징 모델로 확정될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콘셉트가 명확히 제시하는 방향은 XRT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형 오프로더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전환점이라는 점이다. 이는 현대차가 도시형 SUV 중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모험 중심 SUV 브랜드로 발전하고자 하는 핵심 전략의 일부로 볼 수 있다.



temp.jpg 크레이터 콘셉트/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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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터 콘셉트는 단순히 디자인 실험을 넘어 현대차가 본격적인 정통 오프로더 시장으로 진입하겠다는 전략적 메시지 그 자체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일상형 패밀리 SUV와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지만 정통 오프로더 영역은 확실한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브랜드 이미지의 확장 측면에서도 모험 중심 SUV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대차는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크레이터를 통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핵심 가치로 재정립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기 기반 정통 오프로더는 향후 시장 경쟁에서 의미 있는 차별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콘셉트의 공개는 오프로더 전략의 출발점으로 그 실제 양산 여부와 일정은 물론 파워트레인 종류까지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레이터가 전기나 HEV 기반의 모델로 결정된다면 글로벌 오프로더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브랜드의 새 도약 지점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외신 분석 역시 현대차가 단순 SUV를 넘어 본격 4륜 기반의 모험형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5년 LA 오토쇼를 시작으로 브랜드 전략 변화의 물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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