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바꿔야 팔립니다!” 르노, 하이브리드로 돌

by 오토카뉴스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방향을 바꿔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간과 세닉 같은 주요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르노는 오는 2028년부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확장형(REX) 전기차를 포함하는 ‘멀티 에너지 전략’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기차만으로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 결정으로, 전기차에 주력하던 르노의 변화가 유럽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충전소 부족과 차량 가격 부담 문제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조사들이 전기차만을 고집할 경우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르노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temp.jpg 세닉 / 출처 : 르노


temp.jpg 세닉 / 출처 : 르노

르노가 새롭게 발표한 전동화 플랫폼은 기존 전기차 구조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로, 전기차, 직렬 하이브리드(RE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아키텍처’입니다. 이는 C세그먼트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차세대 메간과 세닉뿐 아니라 오스트랄, 에스파스, 라팔 같은 현재 내연기관 모델의 후속작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르노의 CEO 파브리스 캄볼리브는 "전기 기반 구동이 가장 논리적이다"라며 REX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행거리, 충전소 부족, 가격 부담 등 소비자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르노는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추어 EV와 REX를 적절히 조합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기차만을 고집하지 않고 실용적인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temp.jpg 엠블럼 콘셉카 / 출처 : 르노


temp.jpg 엠블럼 콘셉카 / 출처 : 르노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temp.jpg 메간 / 출처 : 르노

메간과 세닉은 3년 전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전기차로 출시되었지만 유럽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충전소 부족, 높은 초기 비용, 배터리 용량 등의 문제로 판매가 정체되자, 르노는 차세대 모델에 REX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르노는 자회사 ‘호스(Horse)’가 개발 중인 직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1.5리터 4기통 엔진이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에만 사용돼, 전기차의 주행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긴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르노는 메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변경과 배터리 확장 옵션을 준비 중이며, 닛산 리프의 75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488km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르노가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temp.jpg 세닉 / 출처 : 르노


temp.jpg 세닉 / 출처 : 르노

유럽 언론은 르노의 전략 변화가 단순한 모델 변경이 아니라 유럽 자동차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한때 내연기관을 퇴출하고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졌지만, 전기차 보급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정책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커졌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충전소를 확충해야 하고, 고가의 배터리 문제,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소비자 신뢰 부족 등의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르노의 이번 전략 전환은 단순한 판매 부진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시장이 전기차만으로는 장기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르노는 EV, REX, 하이브리드가 공존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다른 유럽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전기차 전환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mercedes-benz-e200-bmw-520i-december-discount/


작가의 이전글“'충격'적인 48인치 디스플레이, 링컨 플래그십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