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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카뉴스 Oct 03. 2024

"한은, 물가 상승률 전망에 '중동 사태' 주목'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불확실성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 이하로 머물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2% 안팎 수준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불확실해진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물가 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2% 밑돌다 연말에 회복 예상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열린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지표를 분석하며 "국제 유가의 큰 폭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저효과로 인해 연말로 갈수록 2% 안팎의 수준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이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킨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불확실성 주목


김웅 부총재보는 특히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상황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변동하고 있으며, 이는 물가 상승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의 변동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사태와 관련된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유 부총재는 "이란의 공격 수위가 제한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대응 여부와 강도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으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준비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유가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논의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며 필요한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관련된 글로벌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동 사태의 전개에 따라 국내 물가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관리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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