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조보아,‘넉오프'로 색다른 호흡 선보여

짝퉁왕과 추적자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배우 김수현과 조보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김수현과 조보아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Knock-Off)’ 로 색다른 호흡을 선보입니다. 두 배우는 2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수현, IMF 속 짝퉁왕으로 변신

‘넉오프’ 는 IMF 경제 위기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김수현은 안정된 대기업 직장 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존을 위해 짝퉁 판매에 뛰어드는 김성준 역을 맡았습니다.

김수현은 “김성준은 냉철하고 생존 본능이 강한 인물”이라며, “대본을 읽으며 평범한 회사원이 세계적인 짝퉁왕이 되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캐릭터에 대해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순간의 자극을 바로 표출하는 연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보아, 짝퉁왕을 추적하는 단속 경찰로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송혜정은 냉철한 직업정신과 과거의 복잡한 감정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김성준과 쫓고 쫓기는 관계를 그립니다.

조보아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의 매력을 느끼며 작품을 준비했다”며, “그 시절의 향수를 담은 레퍼런스를 참고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김수현과의 케미에 대해 “눈빛과 목소리 톤에서 몰입감을 이끌어내는 김수현 덕분에 현장에서 편안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배우 김수현과 조보아/출처-온라인커뮤니티

김수현과 조보아의 케미, 쫓고 쫓기는 관계 속 특별한 시너지

박현석 감독은 두 배우의 조합에 대해 “한 명은 잡아야 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쫓기는 사람이라 독특한 케미가 있다”며,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긴장감과 몰입도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현은 조보아에 대해 “모난 성격이 전혀 없이 둥글둥글한 사람”이라며 “어떤 대사를 던져도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보아는 “아직 함께 촬영한 분량이 많지 않아 앞으로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글로벌 콘텐츠로 주목

‘넉오프’ 는 20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여러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작품 중 하나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전략적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수현과 조보아의 색다른 변신과 박현석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넉오프’ 는 한국 경제 위기와 사회 변화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로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